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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른양_연말요리] 굴바스


2024 연말기념!! 으른양 요리 자랑!




뭐임 벌써 다들 올리고 있네. 어디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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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카레가... 파이? 밀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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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완전 기만자 집단이었잖아



...햄부기의 희망은 렌덤 추첨에 걸고
분모 하나 보탠다는 느낌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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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마늘, 새우, 양송이, 브로콜리, 바게트, 생굴,
재료비는 집더하기 배달로 얼추 2장 정도네요.

(*반도 안 쓴 재료도 있으므로, 사실상 1만원대)

올리브유는 묵히면 별로니까 이번에 털어쓰고,
그 외에도 후추, 건바질, 조미료, 다진 마늘 등
집에 원래 있던 재료들도 이것저것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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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혼자 해먹으면

사먹는 것보다 훨 아꼈는데,


하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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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에 마늘맛을 뽑고 재료를 다듬습니다.

마늘 + 해산물 다루면서는 폰을 못 쓰네요.


(과정샷 세세하게 올리는 분들은 어떻게 하는거지?

혹시 다 커플인건가?)




※ 새우에서 맛을 뽑으려면, 발라낸 살만이 아니라

머리+껍질까지 같이 넣는게 좋습니다.


머리는 따로 건져서 바짝 구워먹으면

레벨 100 새우깡 같은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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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으니 전 재료 때려박기!

재료가 익는 순서에 따라 시간차로 넣거나
각자 조리해서 합치는 재주 같은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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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람이 누군지 알면

   건강 검진을 받을 때임



재료 다 쓸어넣고 푹푹 끓이다가
영상 하나 보고 오면 완성되어야 자취 요리죠.

여기에 치킨스톡을 써도 괜찮지만,
다시다도 그럭저럭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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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들일 바게트를 살짝 구워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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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성님들 취향대로

파스타(반갈죽)도 삶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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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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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색감이

영웅이 호걸이 모닝콜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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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찍어봐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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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쉽 폰을 써서 좋은 점은,
사진이 뭣같이 나와도
다 내 탓이라는 점입니다. 



이번만큼은

화면에 나온 분이 너무 화사해서 

그런걸로 해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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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모든 재료를 쌓아올려서
전설의 '사천왕 초밥 먹기'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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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 됩니다.

싹 먹으려는 순간, 내 주식처럼 무너지네요.


인터넷 스타는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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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 때문에 설득력이 없지만,
맛은 썩 괜찮습니다.

새우+마늘+올리브유 = 감바스 맛이야
말해봐야 입만 아픈거고,
굴이나 오징어처럼 시원한 해산물도
이 조합에 잘 녹아듭니다.

양송이는 일부러 잔잔바리를 골라서
통으로 먹으면 즙이 쭉쭉 나오고,

브로콜리는 그린 쿼터제 준수...를 넘어서
머리에 맛난 국물을 잔뜩 끌고 와주는

중대한 역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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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까지는 국물이 남으면
파스타를 조금이라도 더 비벼 먹었는데,

이번에 비쥬얼 용으로 끼워둔 바게트가
국물을 빨아먹으면서 '겉촉속바'로다가
VIP 자리를 먹었네요.

해산물 없어도,
그냥 알리오 올리오 해서

담궈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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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대회 등수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돈 써서 맛나게 차려 먹었습니다!




※ 개구리 짤로 통일한 이유는
돈찐 님 글을 재밌게 봐서 그렇습니다.

이런 대회 아니면 언제 오마쥬 해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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