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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샵에 다녀왔어요.

내년부터는 가지고 있는 피규어도 조금 정리하면서 짐을 줄여볼까 생각하던 중

인천 부평 쪽에 렌탈 케이스를 하는 곳이 생겼다고 해서 잠깐 다녀왔어요.


렌탈 케이스라고 하면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텐데,

아키하바라나 홍대 애니메이트 앞에 있는 리펀샵이 대표적인 렌탈 케이스 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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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의 렌탈 케이스 샵


짧게 설명하면 특정 공간을 월 이용료를 내고 대여한 후,

내가 판매하려고 하는 상품을 넣고 샵에 대리 판매를 요청한 뒤에 판매가 이루어지면 수수료를 지불하는 형식이죠.


그래서 기본 이용료 + 판매 수수료를 내는 것으로 상설 매장에서 판매가 가능한 형태에요.


과거에 홍대에 예스24가 운영했던 홍대던전과 몰테일에서 운영했던 몰테일토이 등을 이용했었는데,

기본 이용료가 조금 있어도 홍대라는 접근성 덕분에 생각보다 물건은 좀 나갔던거 같아요.


다만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시기에 사라져버려서 이용할 수 없게 되었고

이후에 홍대에 애니메이트의 등장과 함께 리펀샵이 등장했지만

이용료 이전에 빈자리 자체가 쉽게 나오질 않고, 평일에만 물건을 넣을 수 있기에

서울 사람이 아니면 좀 사용하기 힘든 상황이였거든요.



그러던 중 인천 부평에 작은 가챠샵이 오픈하면서 렌탈샵을 운영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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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큰 가게는 아니였지만, 신생이라 저렴한 이용료도 있었고,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있으면서 부평 문화의 거리 쪽이라 생각보다 접근성은 있더라구요.


간단하게 계약서를 작성하고 가지고 온 제품들을 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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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기도 하고 어떤 물건이 어떻게 나갈지 모르기에

비싼 제품은 되도록 가져가지 않고 자잘하고 저렴한 애들 위주로 가서 세팅해봤어요.

무얼하던 시장조사가 제일 우선이니 말이죠.


물건들을 세팅하고 나와 부평 문화의 거리를 잠깐 돌아봤는데

확실히 제가 어릴 적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더라구요.


빈 가게들도 중간중간 보이고, 중고등학생들이 주를 이뤘던 과거와는 반대로

연령대가 많이 올라갔다는 느낌이였어요.



서울로 가는 접근성이 좋아져서 일까요?

아니면 주로 놀 연령대의 사람들이 줄어들어서 일까요.


인천에서 가장 번화가였던 곳을 둘러보면서

내가 나이를 먹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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