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에 걸려 골골거리는 몸을 이끌고
KBS 홀에 다녀왔습니다.
이유인 즉 슨,
무려 전 세계 최초
디지몬 25주년 공식 콘서트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티켓팅 당일과 다음날 취소표까지 모두 실패한 저는 포기 상태였는데,
같은 디지몬 덕후 친구가 무려 3자리 예매를 성공하여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포토존 입니다.
선택받은 아이들 모두가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매튜 형제, 태일이 남매가 있었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아 더블 피스 해버렸습니다.
홀 내부 모습 입니다.
지휘석 아래 보시면 디지몬 인형이 있는데,
지휘자 분이 디지몬 덕후라고 하시며,
본인 굿즈를 올려 놓은 거라고 하셨습니다ㅎㅎ
연주석 뒤편 스크린을 띄워주셔서
애니와 극장판 영상과 함께 연주를 들으니 감회가 새롭고,
어린 시절을 다시 마주한 느낌에 울컥하였습니다.
콘서트 포스터, 엽서 세트, 그리고 스티커입니다.
포스터와 엽서는 티켓 소지 시 구매 가능한 제품인데,
스티커는 개인이 제작하셔서 무료 나눔 해주셨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공연은 촬영 불가이기에 자료가 없습니다.
하지만!!!
공연 막바지 촬영 허락된 부분이 있어
감동을 함께 느끼고자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