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로 와퍼 할인 가격이 3000원이 넘어가고, 사러가기도 뭐하고, 햄버거 한두개 주문하기도 뭐해지면서 만들어먹고 있는 레시피입니다.
사실 레시피라고 하기도 뭐한게, 햄버가 빵에 그냥 고기만 끼워먹는거라 민망하네요.
먼저 햄버거 빵입니다.
저는 취미라 그냥 구워서 먹기는 하는데, 그냥 사서 냉동해두면 편하고 싸게 먹을 수 있어요.
패티는 그냥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민찌 중 소고기 함량 높은것에 소금 후추를 섞어서 씁니다.
가끔 쌀알만한 힘줄이 씹히기는 하는데, 예전에 소고기 함량 높은 다른 패티들을 쓸때에도 비슷한걸봐서 들어가는 부위가 비슷한건가 싶네요.
다음에는 잡육이 아니라, 돼지고기 섞인 정육으로 된 제품을 사서 비교해볼 예정입니다.
위에 민찌에 소금 후추를 쳐서 65g을 분할 해 준 후, 프라이팬에 납짝하게 눌러가며 구워줍니다.
누를때 종이호일을 대고 누르면 안달라붙고 예쁘게 누를 수 있습니다.
민찌에 기름 비율이 많은지 기름이 좀 많이 나옵니다.
빵위에 고기 올려주고, 소스와 야채를 얹어주고 먹으면 끝입니다.
패티맛은 맥도널드 기본 패티 비슷하면서 씹는맛이 좀 더 있는 편이에요.
이번에는 양파쪼가리와 수제피클, 머스터드와 케첩을 뿌려서 먹었는데, 소스와 야채를 바꿔가면서 좋아하는 조합을 찾는것도 재미있어요.
단면입니다.
미리 민찌만 해동해두면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종종 해먹는 햄버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