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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 정리하며 만들어본 피자

저번에 고로케 만들어본 이후로 이것 저것 시도해보다가, 냉동실에서 대용량 피자치즈와 페퍼로니 조금을 찾아서 피자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있는 재료로만 만들기엔 허한 느낌이 들어 제일 좋아하는 토핑인 고기 토핑(동글동글한것)만 따로 사서 준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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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유튜브 등 레시피를 보고 도우 반죽을 해줍니다.


별거 없이 강력분 300g에 물 200, 소금 한티스푼 이스트 반수저만 넣어 반죽해서 1시간 발효시킨 후, 냉장실에 넣어주었습니다.


사진은 중간에 열어서 찍은건데, 계속 발효가 진행이 되어서 만들때 즈음에는 뚜껑을 밀고 나오고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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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을 둥글고 얇게 펴준 후 소스를 바르고 토핑을 올려줍니다.


저는 집에 있던 미트 스파게티 소스와 페퍼로니, 토핑용 고기와 냉동해둔 양송이 통조림, 양파 쪼가리를 올려주었습니다.


원래 예쁘게 원형으로 하려고 했는데, 몇번을  펴봐도 오른쪽 부분이 쭈글 해져서 포기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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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오븐 최대 온도(220)에서 15분 정도 구워주었습니다.


가장자리가 생각보다 엄청 부풀어서 토핑이 가운데로 모였네요. 


다음에는 좀 더 얇게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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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 반죽에 진짜 별게 안들어갔는데, 뼈부분이 바삭하고 촉촉하면서 고소한 맛이 강해서 맛있게 먹었네요.


도우만 구워서 다른 음식에 곁들여도 되겠는데? 싶었습니다.


올리브와 피망은 생략했는데, 먹다보니 조금 아쉬운 느낌이 살짝 들었습니다.


양이 적은게 아닌데, 빵이 담백해서 그런가 정신차리고 보니 한판을 다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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