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자동차 끌고다닐 일이 있을까 싶기도 했는데
코로나19 발생 후부터는 고속버스도 노선들도 사라지기 시작해 시골이나 가족 보러 가기도 불편해지고
멀지도 않는 출퇴근 거리인데, 대중교통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보니 불편이 계속 쌓여서
차를 사야하나.. 사야하나~~ 하면서 2년간 쬐끔 저축해서 첫차를 샀습니다.
그동안 면허 안따고 뭐하냐고 잔소리 들은적도 있었는데
항상 자동차 사기전에 딴다고 했었는데, 이제 결국 다 되버렸네요..
중고차 살지. 신차를 살지 고민을 했었는데
중고차 잘 모르고, 관리도 귀찮고, 그럴 정신도 없고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신차를 구매했어요
구매한 차량은 [캐스퍼 일렉트릭], 전기차고,
색상은 [버터크림 옐로우 펄] 이라는 색상입니다~
사진 찍을때마다 주변 밝기에 따라 베이지색으로 보이기도 하는 재밌는 색이에요
신차다보니 한동안은 눈에 띌것 같아요
다른 국산차와 달리, 인터넷으로만 판매되는 차량이라
딜러 도움 없이 전기차 보조금 같은 절차들을 거쳐야 하다보니, 예상과 달리 우여곡절이 생각 이상으로 많았지만..
아무튼 받았죠?!
무사고 안전운행 기원하면 될것 같아요..
자동차 고사 이야기도 들었었는데..
제가 술보단 커피를 선호해서..!
평소 먹는것보다 쪼끔 비싼 게이샤 커피를 차 주변에 뿌려주려고 합니다 차 핑계로 제가 먹을겁니다.
아직 커피가 오지 않아서 도착하면 맑은날 할 생각이에요
[과테말라 핀카 로즈마 게이샤] 라는 커피인데 기대가 되네요!
마지막으로
자동차 번호는 등록하러 간 날에 안내받은 10개중에 선택하는 방식이라 해서
기억하기 편한 번호를 고르자 생각 했는데
제 휴대폰 번호에 있는 숫자(2자리) + 44 두개가 붙은게 있길래
이거다! 싶어서 골랐습니다.
같은 번호가 겹치면 외우기 쉽다더니 하필이면 44가!
차번호 못외우면 어쩌지 했는데 그럴일 없게 됬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첫차 구매를 완료 했습니다~~!!
혹시라도 보게된다면 초보운전이라..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