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버킷리스트라함은 바로 코믹마켓 참가였습니다.
그 옛날 고등학생시절 코믹파티라는 게임을 알게된 후로 한번쯤은 가보고 싶다라는 행사였는데 드디어 올해 여름에 갔다왔습니다.
우선 호텔은 당연하게도 아키하바라였고요. 아키하바라에 있는김에 여기에 있는 메가니케스토어에도 갔다왔습니다.
메가니케스토어란 이름에 걸맞지않게 스토어는 작았습니다.
어쨋든...
만약 코미케를 가고싶으시다면 얼리는 꼭 신청하시길... 일반 오전이 1000엔정도이지만 얼리는 5000엔정도하는데
얼리하루 오전하루 이렇게 갔는데 5000엔의 가치 충분합니다.
특히 여름은요.
입장할때 찍은게 아니라 퇴장할때 찍었습니다.
2일차... 입장 대기 중... 더위에 지쳐 쓰러지는 사람 여럿 봤습니다.
사실 기다릴때는 별로 안덥네?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이미 속옷은 땀으로 완전히 젖어버린 상태.
첫날은 덥고 힘든것도 모른채로 돌아다니다가 돌아갈때가 되서야 진짜 팔 후덜덜거리고 옷도 완전히 땀으로 다 젖은걸 알아챘습니다. 그래서 2시쯤애 퇴장했는데, 어디 다른데 갈 생각도 못하고 호텔들어가서 씻고 옷 말리고 했습니다.
그동안 사진집으로만 보던 코스어도 만나서 대화도 몇마디하고, 한국 작가도 많이 만나고? 픽시브로 볼때는 몰랐는데 가서보니까 한국인이었던 작가들이 참 많더군요........ 하하...
그리고 저 땡볕에 야외에서 사진찍는 코스어들 보면서 와 진짜 고생많다 싶었습니다. 땡볕에 사람들은 계속 모여서 사진찍지, 올때마다 포즈 잡아줘야하지...
한여름이라 정말 힘들었는데 다음에 한번 더 가볼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번 코믹마켓에서 구매한 동인지랑 사진집입니다.
굿즈는 별도입니다만 구매한게 대부분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