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명의 국내 트위치 여성 버튜버들이 모여 펼쳐진 피튀기는 싸움.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단련한 취권으로 여러 강적을 물리치며 어렵게 어렵게 16강까지 올라간 꼬몽.
하지만 그 앞에는, 너무나도 잘 아는 얼굴이 길목을 막고 있었으니...
그러나... -너 스타 개못하잖아-
그러나 8강에서는 더 강한 상대가 꼬몽을 기다리고 있었으니...
그래, 네가 최강자 중 한 명이라는 건 잘 알고 있다.
1호, 아니 2호여. 나 역시 4호. 조건은 동등하지. 덤벼라.
그리고 준결승전에서 만난 또 한 명의 최강자...
그녀의 손에는 수많은 희생자들의 피로 얼룩진 강등빠따가 들려 있었다.
하지만 꼬몽에게도 비밀무기 마법으로 빛나는 소주병이 있으니.
이 자를 넘어서야만이 최강의 자리에 앉을 수 있다.
여기서 멈춰설 순 없다.
그녀가 결승전에서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운명이 이끈 싸움이었다.
파랑과 빨강. 함께 있으면 가장 잘 어울리면서도 서로 반대되는 느낌의 조합.
서로가 너무나도 닮았으면서, 또 다시 보면 너무나도 다른 기묘한 둘.
이 둘은 그렇게 결승에서 만났다.
하지만 이 게시판 주인은 꼬몽이니까 꼬몽이 이김. 끝.
다른 게시판에서는 각각 그 게시판 주인님들을 우승시켜 놨어요. 크게 신경 안 쓰셔도 괜찮아요.
그리고 다른 분들 월드컵 하면서 나온 부산물인데요.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슬픈 싸움이 나오더군요.
이래서 싸움은, 전쟁은 있어선 안 돼...
왜 당신들이 싸워야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