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잔! 저희 집에서 차를 끌고 약 한시간 거리에 있는 화본역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이라는 타이틀이 있다고는 하는데 이쁘긴 하네요.
입장료가 있습니다. 단 돈 천원!
들어와서 입장료를 내면.... 아무래도 간이역이라도 역인 만큼 대기실이 있네요 혹시 누가 여기서 울기라도 하면 아주 처량할 것 같아요.
철로가 있는 반대편으로 나오면 보이는 풍경이에요.
철로를 건너 지나갈 수는 있지만.... 실제로 기차가 지나다니는 길이기 때문에 차단봉이 내려오면 얌전히 기다려야 합니다.
철로 사진입니다. 아무리 사전에 신호를 준다지만 기차 지나다니는 곳에서 멈춰있기엔 쫄리더군요.
그래서 살짝 비켜서서 찍었어요.
누가 가을 아니랄까봐 코스모스가 이쁘게 피어있네요.
철로를 지나 살짜쿵 밖으로 나가면 우뚝 서있는 급수탑을 볼 수 있어요
크고 아름답네요.
내부로 들어가볼 수 있길래 찍어봤습니다. 뭐가 막 있진 않네요.
돌아오는 방향에서 본 화본역, 정면보다 이쪽이 더 맘에 드네요.
화본역 근처에 1박2일 촬영했던 곳들이나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촬영했던 촬영지, 옛날 물건이나 체험등을 할 수 있는 관광지도 있었지만 메인은 화본역이니 화본역만 올리는걸로 하겠습니다.
복면세아 향우회에서 봤던 화본역, vr기기가 없는만큼 전뇌세계에서 볼 순 없었지만 현실세계에서나마 볼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vr기기는 없지만 나도 사사님과 같은 곳에서 놀았다는 기분이나마 내시고 싶으신 토끼풀분들은 한번쯤 와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