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풀은 추석 명절에는 아침일찍 거창으로 내려갑니다.
본가와는 사이가 좋지 못하지만
할아버지 할머니의 산소에는 매년 다녀오려고 합니다.
아침 일찍 7시에 일어나서
빠르게 운전을 해나갑니다.
아침일찍 움직였는데 올라가는 길은 널널했지만
내려오는 차량들이 엄청 밀리는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평소 1시간40분을 걸리는게 2시간을 넘어가며 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거창 휴게소에는 사과모양의 전망대가 있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작년에 비해서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전망대 아래에는 거창특산물을 팔고 있습니다.
아침일찍 와서 그런지 전망대는 입장 불가였기에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본가 근처의 농막
아버지께서 가꾸시는 사과농장에 와서 아버지에게 인사를 드립니다.
중간에 보이는 나무벽같은 곳까지가 사과밭이지만
관리가 힘들어서 땅의 70퍼가 놀고 있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밭 30퍼에는
사과, 고추, 고구마, 땅콩, 호박, 깻잎
이렇게 키우시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뭐가 될까요?
따야합니다.
일단 먹을 만큼만따가지만
약 100M 정도의 고추밭이 7개 정도 있습니다만
저는 고추나무 4개정도에서만 따고도 한달을 먹을 정도를 따서 나왔습니다.
이제 산소에 다녀온 뒤 집으로 내려갑니다
돌아가는 길이 3시간이 넘게 되어서 너무 힘들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