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토입니다~~
이번주의 시작은 고모의 주정을 들으면서 시작을 했네요
이제 3일차의 오후에 들어가는 일본 여행입니다.
이번 여행 중 가장 전투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날 입니다.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모든 사진을 찍기에는 너무 우효~~ 하는 것들 뿐이라 오늘은 선별해서 올리겠습니다.
가장 맛있는 이번 여행의 일정이라서 긴 글이지만 따라와 주시면 감사합니다.
심의를 지키며 사진을 올리는 관계로 글을 좀 많이 적게 되겠습니다.ㅠ
오전에는 동물원을 둘러보았으니 이를 피하면서 이동 합니다.
비가내리는 날에 보이는 사사님 처럼 이쁜 수국이 있내요
수국이 이쁩니다.
이제 하이라이트를 위해서 움직이는데 이때가 점심시간이 다되어가는데
너무 배고픕니다.
목적지로 가면서 뭐를 먹을까 고민하면서 걸어가봅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붕어빵 같은게 보이네요
붕어빵 하니 미루이모가 생각나서 슬퍼집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갈길을 갑니다.
슬슬 목적지에 가까워 지니 군대군대에서 게임의 포스터및 메이드 카페를 홍보하는 간판이 보입니다.
배도 고파지니 이제는 뭐든지 씹어먹을거 같습니다.
밥을 내놔!!!!
이곳을 온 이유는 사사게에서 아키하바라에서 추천하는 장소를 받았을때
이야기를 해주셨기에 기대를 하면서 오기로 했습니다.
웨이팅은 20분 정도 있었으며
입구에서 줄을 서서 기다린후 맨 앞줄에 서게 된다면 매장 안쪽에 있는
식권판매기에서 식권을 구입후 직원분에게 드리고 밖에서 잠시 서계시면 됩니다.
잠시뒤 자리가 나오자 바로 입장을 하였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한참을 걸어오느라고 목이 말랐기에 시~원한 물을 한잔 마시고 기다려 줍니다.
아침밥을 너무 간단하게 먹고 오전동안 계속 걸어다녀서인지 너무너무 배가 고팠습니다.
이제 이 카레는 제가 다 먹을 것 입니다.
일본을 갔을떄는 카레를 먹어라는 이야기를 괜히 하는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카레의 맛이 한국에서 먹는 것과는 다릅니다.
마치 이름만 같은 다른 음식을 먹는것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어요
향신료와 걸죽한게 강황보다는 스튜같다는 느낌
걸쭉한데 밥과 먹는것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돈까스와 같은 튀김 종류는 튀김옷이 얇아서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세우튀김은 꼬리까지 야무지게 먹어버렸습니다.
저는 이것을 다 먹어버린 돼쥐뇨속 입니다.
하지만 맛이 좋았습니다.!!!
밥도 먹었겠다 이제는 돌아다녀봅니다.
드디어 메인 스트리트에 도착했습니다.
일단은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면서 둘러봅니다.
크으ㅡㅡㅡㅡ이게 아키하바라인가!!!
익숙한 '그'분의 영압이 느껴지지만 언급은 하지 않습니다.
다들 아시죠? ㅋㅋㅋ
보통 가게에 들어가면 가장 높은 곳부터 올라가서 밑으로 내려오는 식으로 구경하는것을 좋아하여
친구를 데리고 올라갑니다.
가장 먼저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자 보이는 것은
아름다운 몽미의 피규어 입니다.
코토부키아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제품들을 구입할수 있고 특이한 제품들도 구입할수 있습니다.
저와 친구는 따로 사고 싶은 목적이 있어서 온것이 아니라서
눈호강만 하고 다른 곳을 갑니다.
다음은 라신반 입니다.
멜론 북스라는 곳을 찾아 왔고
3층에서 저희를 맞이해준건
ㅗㅜㅑ 일러스트 사진뿐
일러스트레이터분들이 본인의 작품을 홍보? 하기 위해서 전시해두었습니다.
2층으로 내려가봅니다.
어?
에헴...
그렇습니다
사사님이 매우 좋아하는 그 모든것들이 있는 곳 입니다.
둘러보니 2층은 야겜 상품을 판매하는 곳 입니다.
제가 찾는 물건이 있지만 이곳에는 없었네요.
아쉽습니다.
알고보니 이곳은 점포 수령관이라고 해서
제품을 따로 주문하고나서 제품만을 수령하기 위한곳이였습니다.
그렇기에 본래 목적에 맞는 곳으로 다시 가봅니다.
멜론북스 1호점은 바로 옆에 있습니다.
조금만 걸어서 가줍니다.
그리고 지하 1층으로 들어가면서 보이는건
매장의 절반이 일반 만화책
절반이 동인지 및 일러스트집(야함) 입니다.
한국의 유교드래곤이 이곳에서 점점 혼란을 일으킵니다.
어떻게 이런 작품들이 아주 대놓고 판매를 하는걸까?
매장에서 19금 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는 라인에 따로 성인들만 입장이라는 것도 없습니다.
그냥 편의점에서 김밥을 고르듯이 고를수 있고 구입도 가능 합니다.
한 서양 외국인이 직원에게 "수미뫄셍~, 코레 아리마스카?"
어눌한 일본어로 작품을 찾는 외국인분이 나중에 손에 받아든 것은
포박,흑발,로리,귀갑묶기 표지의 동인지 였습니다.
친구는 아주 물만난 물고기 마냥 자신이 편소 좋아한 작가분의 책을 구입하러 돌아다녔습니다.
이렇게 까지 좋아한다고?
일본 안왔다면 아주 땅을 치며 후회했겠구먼
친구는 4권, 저는 2권을 구입 후 멘탈을 잡기 위해서 다른 매장을 가 봅니다.
이번에 온 곳은 바로 옆 건물에 있는 라신반이라는 가게 입니다.
건물전체가 라신반으로 나누어져 있고
1층은 신품 피규어, 그 해에 인기있는 작품의 상품들이 많이 진열되어있고
2층은 중고 상품을 취급 합니다.
가게에 들어가자 마자 친구와 헤어지고 가게를 둘러봅니다.
중고 상품으로는 피규어, 동인지, DVD, 라노벨등을 팝니다.
정말 신기 하게도 중고품인데도 상품들의 상태가 정말 깨끗 합니다.
동인 게임, 동인 오디오드라마 같은 것도 있기에 보물을 찾아 보듯이 찾아봅니다.
친구는 동인지 2개를 구입했습니다.
보아하니 봇치더락의 동인지 였습니다.
저는 마음에 드는 작품이 없었기에 패스~
이제 사람이 많은 곳을 좀 돌아 다녀봤으니 메니악한 곳을 가보자 해서 찾은곳입니다.
다음에 도착 한 매니악한 곳은 레트로 샵 도깨비 상점? 입니다.
3,4,5층으로 되어 있고 5층은 사진에 보이는 오래된 오락실 분위기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특이하게 생긴 게임보이 조형물이 있기에 사진을 한장~
어린아이가 핑퐁 게임을 같이 해보자고 졸랐지만 아버지께서 죄송하다고 하면서 말리셨네요 ㅋㅋ
3,4,층은 레트로 게임을 취급합니다.
페미콤과 같은 시대의 게임 소프트를 팔고 있습니다.
알팩과 곽팩으로 파는데 제품들의 상태가 매우 좋았습니다.
알팩도 일일이 개별 포장으로 선반에 전시 되어 있고 가격대가 비싼 것들은 유리진열장에 있기에
점원분에게 말하면 꺼내줍니다.
이제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들다는 '그' 작품를 찾기 위해서
이제 움직여 보려고 합니다.
이 작품은 이번 여행을 가면서 꼭 찾고 싶은 게임입니다.
이건 정말정말 구해야 합니다.
작품을 찾기위해서 소프트맵을 찾았습니다.
왠만한 페키지게임과 DVD작품들은 이곳에서 구할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1층은 아이폰,아이팟등 중고 하드웨어를 팔고 있습니다.
2,3층부터는 게임, 하드웨어
4,5층은 야겜및 DVD
6층은 카페
당장 4,5층으로 올라갑니다.
저의 목표는 그곳에 있습니다.
제가 찾는 작품은 제목만을 아는 상태고
영상을 보고서만 찾을거라고 마음 먹었기에 DVD부분에서만 돌아다녀봅니다.
혼자서 진열장을 찾아보았지만
찾을수 없었습니다.
절망을 하던 중 이거는 꼭 찾아야 한다는 집념으로 점원에게 물어봅니다.
나" 저...저기....죄송합니만, 혹시 이 작품을 찾고 있는데 있을까요?"
점원"아! 네, 이름이 무었인가요?"
나"ㄱㅇㅇㅍㅁㄴㅊㅁ 입니다."
점원"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그렇게 10분정도 기다린뒤
점원"현재 매장에는 작품이 없고 분점에 있는데 잠시 기다려주시면 가져올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나요?"
나"기.. 기다리겠습니다."
그뒤로 또 10분 뒤
점원"여기 말씀하신 제품입니다."
분명히 제가 찾은 제품이입니다.
제가 찾은건 애니용 DVD였지만
받아든 작품은 에로게 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원작은 자그마치 에로게 였습니다.
사사님이 과연좋아하실까?
뇌절을 치는것은 아닐까 걱정이 들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이미 각오하고 온것! 구입을 해야합니다.
점원에게 감사하다는인사를 하며
냉큼 구입하고 나왔습니다.
이제 너무 힘듭니다.
이때까지가 오후5시쯤 기준 3만보 정도 걸은 상태라서 피곤합니다.
숙소로 갈 생각을 하며 역쪽으로 걸어 갑니다.
몸이 바스러 질것 같습니다.
가방도 무겁고 다리도 너무 아파서 힘들다고 하니
친구도 힘들어 하길래 천천히 걸어갑니다
하.지.만
전철역으로 가는 도중
친구가 그래도 오늘이내일이면 귀국하니 조금만 더 둘러보자고 해서 고민을 하다
발견한 길가의 샵을 들어갑니다.
가게의 이름은 람타라 미디어 월드 아키
근데 이 가게에 들어온것을
후에 말렸어야 했습니다.
가게는 지하 1츤,1,2,3 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1층의 매장은 다른 매장과 다르지 않게 일반 DVD를 팔고 있습니다.
제는 원하는 애니 블루레이가 있어서 그걸 찾아보는데
친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카톡을 하니 3층에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2층 계단으로 가는데...
호모나 세상에나!!!!
미쳤습니다
그냥 계단 입니다.
그냥 계.단
계단이 3단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계단을 올라가면 갈수록 모든 벽면에 AV홍보 포스터와 여배우들의 화보 포스터가
벽면을 도배 하듯이 붙어있습니다.
모두 한번씩 뵌분들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뵐지 몰랐습니다.
어질어질한 기분을 안고 2층으로 올라 갑니다.
너무나 적나라 하여 사진을 찍을 용기를 못내었습니다.
2층은 일반 AV, 인기 여배우등 노멀한 느낌의 AV들이 있는 장소 입니다.
3층으로 올라 갑니다.
똑같이 계단에는 더욱 옷을 입지 않으신 분들의 포스터가 눈 앞을 지나갑니다.
어렵사리 3층으로 올라왔습니다.
마굴입니다.
이곳은 정말 ㅈ토피아, 새벽유게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3층은 장르입니다.
하드한 느낌의 장르가 한곳에 모여있습니다.
SM,스캇,ㄹㅇㅍ,ㄴㄱ,하렘 등 소프트한 것이 아닌 다양한 컨셉의 AV가 있습니다.
진열장에는 다양한 누님들이 있습니다.
슬프게 우는 누님
행복한 누님
무서워서 눈이 뒤집힌 누님
어떤 작품에는 직원의 이달의 원픽! 이라는 문구로 홍보까지 하고있습니다.
심지어.....
문구를 읽어보니
여체의 미학은 가슴에서 나온다!
술집에서의 불건전은 가라!
건전한 술집 옵빠이잔이 있다!
라는직원의 친필 홍보문구....
도대체 어디부터 태클을 걸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용방법은 목부분으로 술을 넣어서 오른쪽 찌찌를 주무르면 왼쪽 찌찌에서 술이 쫄쫄쫄 나옵니다.
시제품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손길에 실리콘이 갈색이 되어 버려서 만져보지는 못했습니다.
그게 끝입니다.
순간 고민했습니다
사사님이라면....이걸 좋아하시겠지?
'우효~~~찌찌술 사이코다제~~~'
하는 사사님의 말이 머릿속을 지나가지만
차마..........저걸 케리어에 들고 공항까지가서 엑스레이를 지나 검수를 받을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사사 고모.........좀 더 간이 큰 유게 토끼풀이 되볼게....
너무 어메이징한 아이디어에 새벽시간 유게에 비벼볼수 있으려나 싶었습니다.
눈을 어디를 둬야 할지 모르는 이상황에서
친구를 찾는 목적을 다시 생각하여 친구를 찾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곳은 마굴입니다.
친구의 이름을 부르면서 찾아다닐 용기는 없습니다.
일본에서 한국인의 이름이 불리는데 그 장소가 하드AV들이 넘쳐나는 가게 안?
차라리 국적을 버리는게....
여튼 친구를 찾았습니다.
친구는 학원 하렘물 장르 앞에 있습니다.
이미 손에는 하나의 작품과 함께..
나"못버티겠다, 가자"
친구"그래, 근데 지하까지는 가보자"
나"미쳤군...그래...이왕온거 끝까지 어울려주지"
그렇게 마지막 목적지 지하 1층으로 갑니다.
지하1층은 서브컬쳐쪽의 장르를 모아두었습니다.
제가 이 가게에 들어와서 본것이 살색분인것 같습니다.
이게 일본인가?
지하1층은 한쪽은 DVD,한쪽은 상업지 파는 곳이며
한번쯤은 보았을 법한 그림체의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친구는 여기서도 몇개의 작품을 구입후 가게를 나옵니다.
체력도 멘탈도 한계입니다.
이제는 그저 숙소로 가고 싶습니다.
그렇게 무거운 가방과 전리품을 들고 숙소로 가서
짐을 놔두고 밥을 먹으러 갑니다.
오후 1시쯤 아키하바라에 들어간뒤
숙소에 오니 저녁9시.....
아주 알차게 보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녁밥은 멀리가지 못하고 바로 옆의 라멘집에 갔습니다.
일본 간판 메뉴인 돈코츠라멘을 시킨뒤 개걸스럽게 먹어버렸습니다.
여러모로 멘탈을 회복하기 위해서
잠자리에 들어갑니다.
이번에는 너무 글이 길어지고 말았습니다.
다음편은 귀국 편이니 짧게 만들수 있을거 같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