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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9 토토노 소찬휘 - Tears(개사 버전) 후기



(메인보드에도 모니터 연결했더니 프리미어가 맛이 가버려서 화질구지인 점 양해 바랍니다.)



킹고리즘께서 꼬모 영상을 띄워주시매

이게 재밌다면 구독을 박고 다른 영상도 보라 하셨으니.

저는 곧장 프로필을 누르고 들어가 다른 영상들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이 영상을 보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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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맥주 홀짝이면서 보고 있는데

금주 중인 사사 고모가 작은 이슈를 터트립니다.



"소찬휘 치얼스"



여기서 빵 터지고, 계속 숨 넘어갈 듯 웃었습니다.

그리고 영상을 다 보고는 바로 티얼스를 검색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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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기운도 좀 올랐겠다~
  '오 이거 재밌겠다 ㅋㅋ' 스위치도 켜졌겠다.
  저는 티얼스를 치얼스로 바꾸는 데 모든 집중을 쏟기 시작했습니다.

  노래 틀어서 듣고, 그 박자에 맞춰서 최대한 어색하지 않게 가사 짜고.
  그러다 보니 사사 고모랑 토끼풀 분들이 더 대단해 보이더군요.

  아니 이걸 어떻게 실시간으로 생각해낸 거야?


  정말 즐거운 작업이었습니다.
  만족! 음!
  그러고 있던 그때! 제가 토토노에 참가하게 되는 이벤트가 발생하게 됩니다.
  바로, 꼬모가 답글을 달아주신 거죠.

  그게 9월 8일이었습니다.
  몬가 좋아해주신 것 같아서 저도 즐겁고,
  조금씩 생방송이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트위치 가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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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접하게 되고

갑자기 삘 꽂혀서 개사도 해보고

거기에 달린 답글에 트위치 가입까지 하고.


그런데 더 레전드인 건...

1만풀 후원을 받은 고모가 고맙다며 꺼낸 짤.

그 푸르딩딩한 손 키스 짤을 보고도 팔로우를 했다는 거죠.



어쩌면 난 토끼풀이 될 운명이었을지도 몰라~



아무튼 재밌게 생방송을 시청하고 사바를 외치기 전.

토토노 공지를 들은 저는 마음속으로 '이거다!'를 외쳤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역 근처 코노에 가서 소찬휘의 치얼스를 열창하기 시작했죠.


티얼스를 단 한 번도 안 불러봤고

그렇다고 즐겨 듣고 있거나, 즐겨 들었던 노래도 아니고

게다가 엄청 높은 노래고


어딜 봐도 잘 할 수가 없는 노래였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이걸 불러야만 하는 거대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재밌겠다!!'



개사한 거 신경 쓴다고 생목으로 부르는데

그걸 또 5트만에 생공했으니 목이 완전히 나갔더군요.

그래서 테마곡으로 불렀던 노래들은 하나도 못 건졌습니다ㅋㅋㅋㅋ

그걸 열심히 녹음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직접 들어보며 느꼈죠.


그런데 이걸 편집해서 토토노 참가할 생각을 하니 너무 신나더라고요.

진짜 집에 돌아오는 길에 편집 구상밖에 안 했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선 바로 편집 시작!


영상에 쓸 이미지 따고, 편집 잽싸게 끝내고!

그렇게 4시간 날편집으로 무사히!

방송 시작 전에 영상을 완성했습니다.


배부르면 노래 못 부른다고 빈 속으로 나가 놓고

들어와선 편집한다고 밥 걸러서 그런가?

편집 끝나고 보니까 손 달달달 떨리고 있더라고요 ㅋㅋㅋㅋ



개사부터 편집까지.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2부 시작해서 이 영상을 보냈을 때는 얼마나 떨었는지.

편집도 부족하고, 노래 실력은 더 부족하고, 그런데 굴비님들 너무 많고.


그렇게 떨고 있다가 찾아온 제 차례!

그런데 로딩만 되고 스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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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방 뭐시여!!



그때 진짜 머릿속에 물음표가 한가득이었는데

어찌저찌 영상을 다시 틀게 되고

또 다들 재미있어 해주셔서 왕 기뻤습니다!


게다가 꼬모랑 굴비님들 노래에 귀호강 제대로 해서 오늘은 꿀잠 잘 수 있겠네요.

모두 굿밤~~




지금까지 보신 건 처음에 작성한 후기가 너무 짧은 것 같아서 수정한 글입니다.

최대한 그때 감성, 그때 시점에서 쓰려고 했지만

그날 방송 끝나고 바로 쓴 글의 감성은 대체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처음 버전은 이 밑에 남겨둡니다.



그냥 금주 중인 사사고모가 '소찬휘의 치얼스'라고 한 영상 속 개사에 빵터져서 바로 개사하고, 무지성으로 비빈 거라 엄청 못 불렀는데 다들 재미있게 봐 주셔서 기뻤습니다.

개사한 거 신경 쓴다고 생목으로 부르고, 그걸 5트만에 성공해서 목 나가 있고 ㅋㅋㅋㅋ

엉망진창에 4시간 날편집이긴 한데, 이것도 행복한 기억이니 사사게에 툭 올려요.


토끼풀님들, 그리고 사사님 노래에 귀호강 제대로 해서 꿀잠 잘 수 있겠네요.

다들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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