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 | 구독자 424명 | 구슬이 | 사사44주작센McHolic수히나

스압주의) 치킨치킨 하기에 흠... 치킨이라..

전 닭을 좋아하지만..

혼자 먹으면 니 혼자만 입이냐 소리를 하두 듣고 살았던지라

혼자 먹는 것도 꺼려지고 어머니는 닭을 싫어하시니..

치킨은 1년에 3마리 먹으면 오 평타는 쳤네 싶은 수준으로 먹는 집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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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도 사먹을까 싶다가도 배달앱을 켜니 배달비 포함 2만원 후반..

5년 전만 하더라도  이돈이면 rg키트 할인 하는 제품 하나 집어와서 한 달은 물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를 했는데!!

하면서 배달 앱을 끄기를 반복하다가


14일...

다른 건베에서 rg갓 건담이 입고 됬다기에 혹시 용산도..? 하고 갔더니

없더군요....

15일날 판매를 했으나.. 늦잠 자버린.... wwwww

오늘도 프라 때문에 흑화해서 요리 해먹는 글 같은데..

참... ㅋㅋ...


반다이상.. 이러다가 와타시 돼지짱이 되어버려요....!



돌아가려는 길에 이마트에 들려서 구경이나 좀 하고 좀 사갈까 하고 갔으나..

카레 냄새가 너무 좋게 나기에 어... 어디서 나는 냄샐까나 

하고 둘러보다가 색다른 카레 가루가 1+1 행사기에 오.. 하고 보다가 직원 분과 눈이 마주치고..

시식 제품을 받고...?


매번 똑같은 제품으로만 하는 것 보다는 

늘 새로운 형태에 무언가를 추구하는 꿀꿀이 이기에..

집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뒤에 설명서를 보니

취퀸 쿼리에 대한 설명이 있기에 해보자 하고 하게 되어버린!

치킨카레(?)라고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 무언가를 해 먹자! 하고


닭까지 사러갔는데 글쌔...

닭 한 마리에 8천 원돈... 오우 야..... 

편의점에서 프링글스 큰 통 하나에 4천원 하는거 보고 놀랬는데... 증말 무시무시 하네요....

취미로 시장 돌아다니던 시절엔 복날 근처엔 막 3마리에 만원에 팔기도 하고 그랬는데 와... 디게 비싸졌네.... 증말..


닭을 토막내달라고 해도 되지만 닭 분해도 할줄알고 칼로 내려쳐서 뼈가 조각나면

고기거나 콩 인줄 알고 십었다가 뼈인 경우가 많기에 생 닭을 사와 손질해서 해야지.. 하고

지방 부분만 처리 해달라고 하고 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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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은 살모넬라 균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식중독 균인데 아... 정말... 안 좋은 추억이 있는 식중독 균이네요

교차 감염으로 식중독이 걸렸던 탓이라 고기 손질은 제일 마지막으로 합니다.

그래서 양파와 당근을 먼저 채치고


닭은 손질한걸 사진을 찍긴 했는데..

음.. 징그럽다고 생각하실 분도있고 4년? 만에 닭 손질에 매번 손질 할 때 쓰는 칼이 아닌

중식도로 해볼까 하고 해본 손질이라 갈비뼈 부위 로스가 좀 보여서

맨상태로 보여드리긴 좀 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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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을 탈골 시켜서 관절 부위를 잘라 손질한 닭고기에 카레(?) 가루를 열심히 비벼서 좀 재워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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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은 그냥 버리기엔 로스난 부위가 아쉬워 육수 형식을 하자 하고 물 올려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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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류 살짝 두르고 껍질이 밑으로 가게 예열한 팬에 올린 후 구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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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야...


곱다 고와..


방송에서 사사 고모 동생 되고 싶다던 토끼풀분들에게 치킨사줘! 하던 고모님 말씀이 생각납니다

진짜 빵터진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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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카레 가루 바르고 로터세리 해먹을까 했다가 산 닭이였는데

이 비쥬얼을 보고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냥 이 상태에서 팬에 물넣고 스팀으로 속을 확실히 익히고 조리해 먹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손질한 채소에 뜯은 카레가루 처리가 귀찮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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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담았던 볼에 남은 카레 가루를 손질한 채소에 버무려서 팬에 볶아주면서 마늘넣고 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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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초벌한걸 올리고 흡족 하는 표정으로 파도 넣어주고!..

남은 카렛가루를 부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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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게 맞나..? 너무 한 곳에 몰아서 털었나..?


하지만 당황하면 하수!...

물 넣으면 어떻게든 될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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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지가 않지만...?

뭐 저어서 풀어주면 되닌까...????....

하며 진정합니다.




일단.. 설명서에 버터도 넣고 하라는 것 같았으니..

코리안 향신료(마늘,파)까지 들어갔는데 간장 들어가면 개 쩔지 않을까?

싶은 맘에 간장 한 숟갈에 팬 흔들어서 가루좀 풀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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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넣은 사진도 있는데.. 완성 사진이.. 어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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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먹기 전에 찍은 사진으로...


식중독 트라우마가 있어서 조리 할 때 쓴 도구들은 뜨거운 물에 락스 풀어서 소독까지 때리고 뒷 처리 다 했습니다..


정말 저렴한 가격에 부드럽고 담백하고 등등을 즐길 수 있어 좋아했었습니다만..

식중독 경험 이후로는

매번 요리 할 때마다 교차 감염신경쓰랴.. 끝나고 락스 소독으로 락스냄새 진동에 번거로워서 좀 안 먹다 버릇이 들은탓에

머리아프고 시간 오래걸린다고 잘 안했는데..

간만에 손질해서 먹으니 맛있었네요


닭 안 좋아하신다며 먹을 때 마다 혼자서 다리를 두 개 두시거나 날개를 두 개 드시던 어머니에게

좀 안 뺏기니 좋았네요... 

진짜 안 좋아하시는 거 맞나 이거..


내일은 돼지고기 사와서 돼지고기로도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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