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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 썰) 스카이넷의 침략(?)을 실제로 목격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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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넷은 터미네이터 하면 생각하는 우리에게 아주 유명한 존재죠,

인류에게 반항해 심판의 날을 일으켜 인류를 로봇의 노예로 삼아버린 인공지능 슈퍼컴퓨터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스카이넷의 횡포(?)를 눈으로 직접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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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이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안좋은 의미로 끝장내버린 망작으로 꼽히는 이 영화를 보러 갔던 날이었습니다.

특히 초반부부터 이 영화를 터미네이터 팬들에게 최악의 망작으로 낙인찍히게 만든 중요한 장면이 나오는데, 그건 생략…


어쨌든 저는 평소대로 영화표를 매표소 키오스크에서 발권하고,

결제하고, CJ ONE 포인트도 적립하고, 기다렸다가 영화도 보고 나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다 보고 나온 제 눈 앞에 믿기 힘든 일이 벌어진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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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멀쩡하던 매표소 키오스크들이 몽땅 이 따위로 곱창이 나버린 모습이었던겁니다.

마침 로봇과 인공지능이 인류를 지배하고,

살아남은 인간들 사이에서 혁명가가 등장하는 이야기인 터미네이터를 보고 온 저는 확신하였습니다,

이것은 CGV를 점령하려는 스카이넷의 음모라고…!!!



그러나 이 일로 한국의 존 코너가 등장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왜냐!

스카이넷은 현재 우리가 글카 같은데 딥러닝 기술로 집어넣고 코인 채굴하는데 따위에나 쓰는 그런 것들보다

훨씬 허접하고 멍청한 존재였던고로, 스카이넷의 CGV 침략 작전이 불과 하루이틀 지나지않아

CGV의 전산 인력으로 추정되는 인류 잡몹들에 의해 물거품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포장을 위해 허언갤식 설정붙이기나 양념질이 가 들어가긴 했지만 제가 보고 온 영화랑,

영화를 보고나서 나오니 키오스크가 몽땅 저 꼴이었던 상황은 진짜였고 황당했던 감정도 사실이었습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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