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년만에 귀국하는 일본유학생을
보러갔습니다.
근데 한국오고 1주일만에 보는거라
한식은 이미 질렸는지 멕시코로 갔습니다.
에피타이저 나초입니다.
맨날 한입사이즈로 나오는것만 보다가
큰걸보니까 신기했지만 일일이 조각내서
먹으려니까 귀찮았습니다.
치미창가입니다. 데드풀이 맨날 입에 달고살아서
궁금했었던 요리입니다. 생각해보니까
데드풀 보고나서도 궁금하다고 이집와서
먹었던거같네요? 살사소스가 일품이었습니다.
빵도 바삭바삭 고기도 많구요.
퀘사디아입니다. 사실 치미창가랑 성분표랑
원재료로보면 똑같지않나?싶은데
모양이 달라서 그런가 맛도 좀 다른것 같습니다.
굳이따지면 살사소스가 조금 적고 아보카도랑
저 하얀소스? 때문에 조금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비스큐로제파스타 입니다. 비스큐가 갑각류소스라고
들었습니다. 확실히 그 껍질달린 친구들 특유의
감칠맛이 팡팡나오고 새우가 알찼습니다.
간만에 소스까지 다 긁어먹은 파스타였습니다.
오늘도 식후는 보드게임카페에 갔습니다.
청포도에이드가 맛있습니다.
집에왔더니 저녁은 홍어를 배달시켰네요...
솔직히 홍어 맛을 즐기지도 않고 그냥
갓김치랑 돼지고기가 '얘도 우리친군데
좀 끼워줘라' 해서 먹던것 같습니다.
저건 그래도 덜 삭아서 색도 위협적인
붉은색이 아니고, 코도 살살 때려줬습니다.
그래도 씹을수록 화장실청소하는 기분..
일본에서 날아온 에어리얼 토마토맛입니다.
미오리네가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원조 꼬북칩답게 특유의 형태를 자랑합니다.
소올직히 꼬북칩이 더 부드럽습니다.
토마토맛이 수성의마녀랑 콜라보 개념으로
나왔던거같은데, 짭니다.
토마토맛이고자시고 짜요.
친구도 과자는 꼬북칩이,
안주는 에어리얼이 낫다고 했는데
확실히 이걸 깡으로 먹긴 많이 짭니다.
토마토 향은 넣은거같은데
단맛 신맛 전혀 안납니다 ㅋㅋㅋ
이쯤되면 슬렛타가 먹은,
미오리네 엄마가 개발한 토마토가
사실은 대저 토마토가 아닐까요?
근데 생각해보면 대저는 짠맛보다
단맛이 더 세거든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