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너무 크게 벌리니까 자꾸 구멍이 뻥뻥 뚫려서 다 망하잖아요
물론 대규모 다수 커뮤 홍보까지 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우선은 그냥 남궁루리 컨텐츠 하나로써만 굴려보세요.
이게 경마보는 느낌으로 뒤치락엎치락하는거 보는 맛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남궁루리 해설을 넣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줄 정기 컨텐츠로 써먹기 꽤 괜찮습니다
백만원 단위 거금 아니더라도 그냥 5만원 10만원 정도 걸어놓고 루리웹에서만 말딸 게임 게시판, 유저 게시판, 유머 게시판 이런데다가 홍보해서
팀도 서클 단위가 아니라 그냥 개인 참가로 시작해서,
조건도 따로 빡세게 키울 필요 없고 기존 육성마들 사용할 수 있게
이렇게 사람들의 참가가 부담스럽지는 않게 조건을 적당히 설정해서
이러면 충분히 참가하는 사람들 있을겁니다.
아니 오히려 너무 많아서 적당히 조건을 추가해 가려받아야 할 수도 있을걸요.
일단 그렇게 소규모 정기적으로 진행하면서 판을 키울 수 있겠다 싶으면 점점 키우고 해보세요
거창하게 커뮤 대통합 이런거 말고, 처음에는 그냥 남궁루리 컨텐츠 소소한거 하나 굴린다는 느낌으로
사업하는 사람이면 그런식으로 키우는거 익숙하실 거 아닙니까
그러다 사람 많이 몰리면 서클 단위 시도해보고, 안 되면 다시 원래대로 진행하고
서클 단위도 이제 안정적이면 다른 커뮤한테 손 내밀어보고, 안 되면 그냥 다시 원래대로 진행하고
이런식으로 차근차근 진행하면 이번처럼 디시계가 사회적 논란 이슈로 분탕치려고 할 때 규모 축소해서 "이전처럼 진행한다"라고 갈 수는 있잖아요. 덜 휘둘리죠.
강경하게 나올거면 아예 관리자가 분탕친 커뮤만 제외시키고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겠죠. 진행이 온전히 루리웹 운영진거니까.
그리고 이전처럼 돌리더라도 어쨌든 진행은 되니, 타 커뮤 혹은 시청자 아닌 사람도 관심이 있으면 좋든 안 좋든 이슈가 되었을 때 한번쯤 보려고 할 수도 있을겁니다. 노이즈 마케팅 효과는 되죠. 지금은 아예 파토라 그런거도 거의 없다고 봐야할겁니다.
상금 10만원을 걸어도 이번에 그냥 기부하기로 결정한 4백만원이면 40번을 열 수 있습니다
매주 한번씩 열어도 반년 이상 쓸 예산이잖아요.
5만원 3만원 2만원 이렇게만 걸어도 3명한테 돌아가네요.
뭐 이미 써버려서 새돈은 부담되면 한달에 한번씩만 해도 비용은 쫙 줄되 나름 정기 컨텐츠 요소로 써먹을 수 있겠죠.
지금 계속 뻥뻥 터져서 분위기 안 좋다지만, 조건 가볍게 설정하고, 소액이나마 상금 있으면 그냥 한번 노려볼까는 마인드로 참가할 사람은 반드시 있을겁니다.
분명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컨텐츠로는 적당한 소재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번에 크게 벌리지 말고 작은 것부터 조금씩 살려보세요.
충분히 잘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