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S CS X 남궁루리배 유희왕 영창대회 준우승 상품이 배달 왔습니다.
우효오옷!!
참가 했던 덱은 누밸즈였습니다.
상대의 몬스터를 요리 재료로 만들어 버리는 심히 기묘한 덱이죠.
영창 및 RP를 할 때 카드명이 죄다 프랑스어라서 발음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RP 컨셉은...
요리의 요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약간 광기를 곁들인...
자세한 컨셉을 보고 싶다면 남궁루리 방송을!!
솔직히 준우승까지 가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컨셉이 과해서 빠르게 탈락할 줄 알았는데...
어찌저찌 결승 까지 올라 왔지만 결승전에 진짜 고블린이 계실 줄은 몰랐죠...
쨌든 이제 슬슬 박스를 열어보면...
천년퍼즐 프라모델과 카드팩이 상품으로 왔습니다!!
...잠만요.
이거 조립 설명서 없다고 한때 유명했던 그거 아닙니까?
......진짜 없네.
이거 조립 가능한가?
설명서를 보니 저 33개의 파츠를 만드는 메뉴얼만 있고, 저 조각들을 조립하는 메뉴얼은 없네요...
졸지에 원작처럼 1년 동안 퍼즐 맞추게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다 맞추면 파라오님이 오실까 기대를 살짝 해보지만 전 불가사리 머리카락이 아니라 가망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일단 천년 퍼즐은 건너 뛰고, 같이 온 카드부터 봅시다.
레이지 오브 디 어비스 1통, 그리고 덱 빌드팩 2통 입니다.
바로 어비스 부터 까보기로 했습니다.
......
카사장님 카드가 왜 여기서 나오냐?
카드팩 메인에 나오는 카드도 얻어주고...
다음은 고블ㄹ.....!!!!
.........!!!!!!
그 순간
갑자기 요리의 요정의 머릿속에 흘러넘치는
존재하지 않는 기억...!!!
분명 요리 재료로 다져버린 고블린이 다시 부활하는 기억이 갑자기 떠오릅니다.
고블린 너무 강하다아앗!!!
갑작스러운 기억에 의한 충격으로 인해 덱 빌드팩은 나중에 뜯어보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이렇게 준우승 상품 내용은 끝입니다. 오프라인 듀얼도 하는 사람 입장에선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오랜만에 정말 색다른 듀얼을 한 것 같네요.
아직도 가끔 꿈에서 비열한 웃음소리를 흘리는 고블린이 보입니다.
대회에 참가하셨던 모든 듀얼리스트분들
대회 진행으로 고생하신 스태프 분들
시청해준 NGK 여러분
그리고 마망 까지
이 대회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다음 대회에는 더욱 더 정신 나가고 예측 불가능한 컨셉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루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