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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과 노래 (6/25 아침)

오늘 아침은 주말에도 적당히 일찍 일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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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크로와상

크로와상이 쭈구리인건 제가 생지를 해동하고 2차발효를 공기층이 꺼질 때까지 해버려서...입니다

그래도 맛있으니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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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커피 한 잔 하면서 노래 듣기

저 앞에 문짝은 어제서야 뗐습니다

조립할 때도 잘 안 들어가서 그냥 힘으로 낑낑댔었는데, 빠질때도 그렇더군요

뭐 안 부서지고 뺐으니 된거겠죠


이참에 써보는 LP들 감상? 및 후기

아침 식사와 함께니 탭은 세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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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산 앨범 2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와 다프트펑크의 정규 4집이자 마지막 앨범 Random Access Memories의 10주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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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 앨범 내부

앨범에 대한 설명을 인터뷰 형식으로 적어놨습니다

일러스트는 아무래도 메인인 하쿠(의 원래 모습 코하쿠누시)와 치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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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두 장 중 한장과 앨범 설명? 페이지와 뒷면

역시 여기서도 일러스트는 두 사람의 모습이네요

특이하다고 해야할지 아쉽다고 해야할지 LP는 2장인데 플레이 가능한 면은 3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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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단면 재생만 가능한 C에는 저렇게 판 자체에 음각 일러스트를 넣었더군요


찍고 나니 발판이 너무 적나라해서 넣은 스티커...

평소 듣는 위치에서의 영상

폰으로 찍어서 잡음이 많이 들어갔는데 직접 들으면 음량 좋습니다

오히려 풀로 들으면 소리가 너무 커서 방이 대체로 방음 잘 되는 편이긴 하지만 다른 집에 소리가 넘어갈까봐 그렇게 듣지도 못합니다


암튼 앨범 중에서도 유명한 걸로 1,2위를 다투는 그날의 강(가사 있는 버전의 생명의 이름으로 더 유명한거 같습니다) 파트입니다.

역시 다른 앨범의 노래들도 좋지만 제가 잘 아는 음악에 잘 아는 스토리가 있으니 더 좋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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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다펑의 앨범 내부입니다

내부 일러스트?도 다펑 답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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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봉된 포스터

저야 이런걸 붙이는 성격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이런거 없으면 섭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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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본판은 까만 LP하면 생각하는 그 모양

이 앨범은 2장 4면짜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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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내부모양이 아무 설명없이 저래서 앨범 자체에 설명이 없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안에 설명 책자가 따로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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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도 앞뒤론 저런 일러스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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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저번에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셨던 레이니치의 라이드 온 타임입니다

나름 평 좋은 j pop 앨범이라길래 샀었습니다

나중에 다 듣고 찾았을 때 보고 놀란게 인도네시아의 가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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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뒷면입니다

사실 그냥 일러스트가 이뻐서 장바구니에 먼저 담아놓고 고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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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EP 사이즈의 7인치 LP입니다

EP라서 내부에 꽂는 구멍도 커서 따로 추가 어댑터도 필요합니다. 보통은 턴테이블에 내장 내지는 동봉되어 있습니다

어쨌거나 물리적인 크기가 작아서 들어가는 곡 자체가 적습니다. 싱글 앨범이죠

그리고 재생 속도도 일반 LP의 1.3배쯤 되는 45rpm입니다. 처음에 모르고 33rpm으로 재생했다가 이게 뭔 노래지? 했었죠


1장 2면에 얘는 곡 수도 적게 면당 한 곡씩 해서 2곡입니다.

레이니치가 노래 유튜버라서 그런가 수록된 두 곡(ride on time, say so) 모두 원작자가 따로 있는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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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포켓몬스터 25주년 기념 앨범입니다

표지도 네온사인 피카츄더니 LP도 샛노란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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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의 수록곡 리스트입니다

리스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게임이나 애니 수록곡들은 아니고 케이티 페리 등 유명 가수들이 25주년 기념으로 만든 노래들입니다

기본적으로 다들 너무 잘 만든 노래지만 사실 이거 들으면서 포켓몬의 느낌이 나냐... 하면 좀 애매하죠

비슷한 시기에 나온 GOTCHA 정도도 넣어주면 어땠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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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포스터입니다

표지의 네온 피카츄와 참여 아티스트들이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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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라이드 온 타임과 같이 샀던 Beach bunny의 Blame game입니다

얘도 EP인데 수록곡이 적은거 빼곤 어디에도 EP라고 적혀있지 않아서 얘도 처음엔 33rpm으로 듣고 이게 뭐지? 했었죠

얘도 사실 일러스트만 보고 일단 장바구니에 담았었던 애여서 더 그랬네요

상품명에는 LP라 찍혀있고 두 줄짜리 앨범 설명에 EP가 같이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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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뒷면

한 장 양면에 각각 두 곡씩 해서 총 네 곡입니다

앨범 내용이나 설명이 뒷면에 곡 리스트 뿐이고 동봉된 것도 스티커뿐이라서 앨범 설명이 가장 적은 앨범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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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핑크핑크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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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나카무라 아키코의 히트 앨범

이건 그냥 올드 j pop인줄 알고 샀는데 알고보니 가수분께서 나훈하 한 살 누나시더군요

거진 트로트 엔카 느낌입니다

뭐 유명한만큼 노래들은 다 좋습니다만 손은 자주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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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들어있던 앨범 포스터

지금은 모르겠지만 참 미인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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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천천히 저 선반을 채워봐야겠죠


사실 LP는 이제 감성 아니면 살 이유가 전혀 없는 매체이긴 합니다

음질만 해도 CD보다도 못한데 심지어 요즘은 유튜브만 켜도 거의 원음 가까운 노래 들을 수 있기도 하고

거기다 감성에 이 돈을 태워? 하면 할 말이 없긴 한데 뭐 취미 생활이란 게 다 그런거죠

아침에 한 잔의 여유에 곁들어 들으면 아주 좋습니다

매 번 살때마다 풀프라이스 대작 게임 하나냐 앨범 하나냐 고민하는게 문제긴 하지만요

내년쯤에 또 새로 시킨 앨범들이 오면 그때 또 다시 감상평 남기겠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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