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하-!
비가 내리고 화창한 날씨가 왔으빈다.
오늘도 어김없이 뱅송 샷다를 열고
옥상에서 바람을 쐬는데
밑 1층 카페에서 가구를 바꾸시는지
멀쩡한걸 다 버리시더군요.
그래서 커피도 간만에 사먹을겸
내려가 양해를 구하고 가구를 가져 왔읍니다
이렇게요!
전에 편의점 붉은 테이블이 친근한 분위기를 내주었다면
가지고 올라온 가구들은
매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 주고
빨랫줄이 카페의 무드를 잡아주는거 같아
매우 만족합니다.
마망에서 파파존-슨 피자를 드신다하여
이날을 꿈꿔온 저도
냉동고에서 얼린 남궁게이를 꺼내지 않고
냉동피자를 꺼내 먹어 보았읍니다.
요즘 냉동음식에 대한 퀄리티가 많이 좋아진거 같습니다.
물론 즉석에서 만든거와는 비교가 안되지만
3900원에 사온거 치곤 괜찮더군요.
그리고 그것에 어울릴만한 음료
산토리 하-이보루입니다.
전에 카페한다던 친구가 일본 다녀와서
기념으로 사다줬던걸 쟁겨왔다가
오늘 하늘도 맑고
마망 미소도 맑을때
마시니 매우 기분이 좋네요.
직무태만 아님
시원시원한 바람 맞으며
폭신한 소파에 누워 뱅송을 보니
매우 조스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