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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주머니게이의 128회 헌혈을 보고
용기를 내어 생에 첫 피주머니가 되어보았읍니다.
사실 고1 원동기 면허 따고 면허시험장에 헌혈차가 있길래
목이 말라 뭔가를 마시는거 받을 겸 피 뽑을려고 했지만
검사 도중 철분이 부족하여 입구컷 당했읍니다.
당시 크론 증후군이라는 병을 앓았고 지금도 고치지 못하는 불치병을 달고 살지만
꾸준한 운동과 철분약을 섭취하여 정상 궤도에 올라와
오늘 도전했는데
성공 했습니다.
허약한 시절 저도 누군가의 피로 도움을 받았기에
이렇게 누군가에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게
참으로 뿌듯하네요ㅎ.ㅎ
선물은 핸디선풍기와, 구급약품...
구급약품이 예시 사진에 비해 내용이 부실해서 당황했지만
누군가를 위한 거니 그려러니 히히
첫 헌혈하니 기분이 좋네요
이상 보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