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사온 고기를 오늘 꺼내봤더니
김치냉장고 안쪽의 서릿발같은 냉기를 이기지못하고
냉장(냉동)이 되어버렸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안심이 ㅠㅜ
같은날 사온 등심은 윗쪽에 있어서 멀쩡합니다.
그래도 구우니까 육즙도 좍좍나오고
육향도 진한게 맛있었습니다.
근데 고기가 두꺼워서 표면에 소금을 조금 쳤다고
분명히 설명하고 구웠는데 아무튼 첫입에 닿을때
짜다고 형이 보이콧을 선언해서 마음에
상처를 받았습니다. 지가굽든가
등심도 구웠습니다.
어머니 최애부위지만 고기가 두꺼워서
별로 못드신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
p.s.
내가 누구? "동방스펠버블 오우너"
중학교때부터 동방프로젝트 노래를 참 많이들었는데
탄막겜은 영 젬병이라 실제로 플레이하진 못했습니다.
리듬겜도 마찬가지라 노래만 열심히 들었습니다.
근데 마침 시참겜인데 반값인김에
십여년간의 아쉬움을 달랠겸 구매했습니다.
열심히 연습해서 내일 방송때 두고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