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700!
MM700!
오늘 영도데이에서 마망은 여전히 귀여웠습니다.
e스포츠를 잘 보지도 않고 하는 게임풀도 적어서 그냥 시청만하는데 중간 중간에 척추를 피게 되더라구요.
창세기전.. 환세 취호전! 다들 초등학교 때 집 밖에 안 나게 해줬던 게임들! 이런 게임도 있구나! 이런 일도 있구나!하고 보게 되서 좋았습니다.
영도는 계속해서 고민하다가 러스트 영상을 보내드렸어용
마망이 재밌게 봐주셔서 좋았습니당.
그리고 어떤 분이 채팅으로 제 영상이냐고 물어보셨는데, 저는 그렇게 싸움닭처럼 놀지 않고 매우 점잖게 놀았습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헬기를 타고 서버 전체를 순찰하고(친구가)
작은 집이면 작은 집이어서 털고, 큰 집이면 큰 집이어서 털고(친구가)
집 몇개는 양식하는 마음으로 방치해서 키우고 털고(친구가)
우리 집이 털리면 다른 곳에 집 지은 뒤 서버 전체 뒤져서 털었던 놈 털고, 털린 놈이 다른 서버로 도망치면 따라가서 털고(친구가)
서버 내 적들 로그인, 로그아웃 시간 파악해서 없는 시간에 적 집을 개방형 인테리어로 바꿔주고(친구가)
못 이길거 같으면 엿이라도 먹이고 다른 서버로 도망치고(친구가)
4인 전용 서버에서 12명 연합해서 게임하는 클랜 월요일 새벽 3시에 다 자는거 확인하고 털어주고(친구가)
디씨에도 친구가 박제 당하고
다들 인생의 쓴맛과 떫은맛과 시큼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러스트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