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이 좋아서
저번 주에 제대로 못 본 것도 있고 해서 산책 나왔습니다.
이젠 잎이 다 떨어진 벚꽃
제 방에서 나가서 주로 다니는 산책로쪽 초입에 있는 앱니다
아직 버티고 남아있는 목련
중간에 본 꽃이 아직 생생한 벚꽃
(아마도) 산당화
모과꽃과 비슷한데, 대신 나무가 철쭉처럼 낮습니다
중간에 본 들꽃
얘는 이름을 모르겠네요
대충만 보면 비누풀 꽃같긴 한데 걔는 꽃잎이 5개라...
가는 길에 민들레와 제비꽃이 같이 있어서 한 컷
조팝나무 사이에 민들레 하나
건물 철책? 따라 개나리도 피었어요
이제 한두 송이 씩 피어나는 철쭉
산책로에 있는 작은 연못과 갈대들
세 송이 남은 붉은 목련
(아마도) 봄까치꽃
저는 다른 꽃들도 이쁘지만 이런 작은 들꽃들이 이쁘더라구요
그래서 제일 좋아하는 꽃도 코스모스입니다
요런 연석 틈에서 자라나는 제비꽃이나
이런 애들이 이뻐요
근데 얘도 이름을 모르겠네요
길을 따라 나 있는 조팝나무 꽃들
중간에 조형물
애기들이 뛰어놀고 있더라구요
아이들 비켜서 한 컷
옆에 개구리들이 더 있습니다
이젠 다 져버린 매화
조팝나무 꽃 근접샷
요즘은 철쭉보다 얘가 더 많이 보여요
노란게 눈에 띄는 (아마도) 황매화
요즘은 오히려 노란 꽃이 드물어진 듯
얘도 아마 황매화
홑황매화와 겹황매화로 나뉘는 듯 해요
벌레도 한 컷
산책로의 냇가에 있는 버드나무
아직 색을 다 안 잃은 벚나무랑 같이 이쁘네요
반대쪽 냇가
제비꽃이 많이 피어있어 한 컷
경계는 하는데 도망은 안가는 까치
볕이 잘 안 드는 음지쪽에 있어서인지 아직 생생한 벚꽃
아마도 복사꽃
근데 가지가 밑으로 쳐저서 이게 맞는지 헷갈리네요
점심으론 돈까스 먹으려다 자리가 없길래 급선회
순댓국
오랜만에 먹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간식으로 사온 카야버터 토스트와 딸기청라떼
뭔가 간만에 쉬는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