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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를 기다리는 조카일기 127~13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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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20일에는 뭘 했는지 역시나 기억이 안납니다... ㅋㅋㅋ


그냥 야근했던 기억뿐.. 또르르


이번에도 주말에 나와서 일하다 들어갔어요.



그래도 팀원들 중에 같이 나오는 인원들이 있어서


외롭지는 않았습니다.



요즘 한 3주전부터 이상하게 일요일 저녁마다 잠을 좀 설치네요.


월~토요일까지는 멀쩡히 잘 자는데 일요일만 뒤척이다가


새벽 1시 넘어서 자게 됩니다.



그나마 다행히 어제는 일찍 잠들었는데 중간에 2번을 깼네요.


시계를 안봐서 모르겠지만


아마 새벽2시 즘에 한 번 깬듯하고, 4시 반에도 한 번 깼다가


다시 바로 잠들어서 다행히 아침에 일어날 때 힘들지는 않았어요.



중간에 깼다가 다시 잠들었을 때는 악몽을 꿨는데


파피플레이타임의 그 허기워기가 나왔습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쉬는 시간에 놀고 있던 꿈인데


갑자기 다들 조커가스라도 마신듯 다들 막 웃으며 이상해지더니


허기워기까지 튀어나오면서 침대 밑에도 숨고


도망다니는 꿈이었어요.



전 항상 악몽을 꾸면 대상이 사람이나 귀신이 아니고


꼭 괴물들이 나오고 미친듯이 도망다니는게 항상 전개가 비슷비슷합니다.


단지 그 날 꿈의 주연(?) 괴물이 뭐가 나오냐의 차이일뿐..


이 나이먹고 가끔은 공룡도 나옵니다. ㅋㅋㅋㅋ



내일도 또 일하려면 좀 있다 칼수면 하러 들어가야겠네요.


다들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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