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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를 기다리는 조카일기 66~7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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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오랜만에 일기를 쓰네요.


저는 이번주 월욜부터 수요일까지 휴가였어요.


드디어 남들이 쓰던 하계휴가 일 때문에 못쓰고 있던걸 이제서야 썼습니다 ㅎㅎ



원래는 가족끼리 국내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날씨도 너무 변덕이고


업무 때문에 누적된 피로도 풀어야겠어서 그냥 집콕만 했어요.


대신 여기저기 근처 백화점이나 먹자골목 등 시설 좋은데가서 식사도 사드리고 구경도 했어요.



조금 놀란건 휴일에 찾아간 곳들이 평일 낮 시간인데도 음식점에


사람이 얼마나 많던지 대기팀만 10팀,20팀 이상인 곳도 많더라고요.


주변 직장인들도 와서 그러나 싶어도 주말도 아닌데 사람이 많은게 좀 신기했네요.



아닌게 아니라 월요일부터는 또 직장에서 여기저기 전화들이 오던데


자주 연락하는 사람들은 다 저장되어 있어서 오는 사람 이름 보고


급한 건인지 아닌지 대충 추려가며(?) 받을 건만 받았어요.



오늘 출근했을 때 마침 또 윗분들은 다들 출장중이신지라


팀에 저랑 사원들 밖에 없어서 정말 오랜만에 월급루팡 했습니다.


살다보면 그래도 이런 날도 있어야죠 역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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