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만을 쫓던 나날들
남은 건 행복한 기억
별빛이 나를 태운 것처럼
내 손엔 별빛 가루 뿐
쉼 없이 달려 왔던
한때 따뜻했던 시간들
이제는 그리워질까
먼 훗날 언젠가는
돌이켜 볼 기억 속에
미소 지을수 있기를
우리에게 남은 먼 약속들과
그녀와 함께한 때
추억들이 흐르는 하늘에
그림자처럼 담겨있구나
숨 고를 새 도 없이
떠밀려 던져진 날 속에
앞으로 갈수 있기를
먼 훗날 언젠가는
돌이켜 볼 기억 속에
미소 지을 수 있도록
멀리 멀리 날아가고 싶어
밤 하늘의 새처럼 별에 닿을 수 있게
이밤 이밤 또 다시 찾아오겠지만
괜찮아 다 만나지네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