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모가 방송을 쉬셔서 전부터 만들어 먹고 싶던 음식을 해먹었습니다.
전에 어느분께서 보고 있는게 왜 이모 방송이 아니냐고 물으신적이 있는데 사실 이모 방송 있는 날에는 손이 가는 음식은 못 만드니 없는날 시도를 하게 되죠
김치 믹스에 새우랑 오징어를 추가했습니다. 제가 만들면 뭐하겠습니까 편한게 짱이죠
슬슬 지겨우시죠? 이모한테 자랑하려고 산건데 돈 아깝지 않게 뽕을 뽑을때까지 우려먹을 겁니다
모양을 잡고 다시 후라이팬에 기름 넉넉히 넣고 구워서 익혔습니다
다음은 누룽지탕이군요
예상하셨죠?
실리콘 붓으로 기름을 발라가면서 구웠습니다.
흰색을 강조하려고 어두운 그릇을 썼습니다.
평생 플레이팅이라고는 신경써본 적도 없었는데
흑임자 막걸리와 함께 먹었습니다.
김치전이야 의심할것 없는 안정적인 맛이고
누룽지는 붕어 배를 쪼개서 소스를 안쪽으로 들어가게 한 다음에 배부터 조금씩 뜯어먹으면서 겉바속촉을 즐기는데 생선 뜯어먹을때랑 똑같은 기분이군요 아주 맛있습니다.
이모도 쉬시는 동안 음식 잘 챙겨드시고 다다음주에는 뵐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