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병원 가서 받아온 우울증약
우울증 걸리고 4년만에 처음간거고
어제 12시쯤에 방문했습니다
일단 의사선생님하고 이런 절헌 이야기 를 나눴네요
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
못한 이야기가 많이있긴한데
그래도 뭔가 조금 갠찮은거 같기도하고
그리고 대인 기피증이 상위 3%로 나왔다네요
제가 인터넷 세상을 좋아하는 이유가 그거죠
익명가려져 새로운 캐릭터로 살아갈수있으니까
내가아닌 작은악마 라인 이라는 이 새로운 캐릭터로 살아가게 되는거니까
그건 조카분들도 미루이모도 마찬가지일테고
현실의 나와 인터넷의 나는 다르니까
그래서 대인기피증이 있던저는
컴퓨터 세상을 더좋아했던거같네요
상담받고 제이야기하면서 한번 울었습니다
가족 이야기하다 울었는데
어떻게보면 저한테는 사랑이 필요했던거 같네요
애정결핍같은
그래서 미루이모와 사사고모랑 같이 합방 하는거보면
부럽기도했고
상담끝나고 약받아오고
약받고 밥먹고 나니1시30분정도 됬드라구요
아무생각없이 그냥 집근처 코인노래방으로 향했습니다
집근처 노래방
현금으로하면 만원에 25곡이더라구요
뭔생각 이였는지 모르겟지만
사실 혼자 노래방간게 몇년만에 처음이네요
노래는 못불러도 노래부르는건 좋아하거든요
노래방 가서 부른 노래 목록을 보면
윤도현 - 희수염고래
윤도현 - 박하사탕
쿨 - 아로하
이문세 - 붉은노을
이문세 - 깊은밤을 날아서
이무진 - 신호등
조항조 - 고맙소
자상무색 (일본어지만 한국어로부름)
리쌍 - 광대
10cm - 폰서트
박명수 - 바다의왕자
원피스 - we are
하하 - 키작은 꼬마 이야기
하하,스컬 - 부산바캉스
아이돌마스터 - 스노하레이션
sg워너비 - 라라라
내가 죽으려고 생각 했던건
카드캡쳐케리 - ㅐㅔ
너의 이름은 - 아무것도아니야 (한국어로부름)
장법준 - 흔들리는 꽃들속에서 네샴푸향이 느껴진거야
이권희 - 사명
거북이 - 사계
거북이 - 비행기
oliver tree - life goes on
이렇게 불렀네요
하나도 안겹치게
20대 초반 인 사람이 부른 노래라기엔
좀 나이들어보이는 곡 선정이긴하네요
목상태는 괜찮냐구요?
네 멀쩡합니다
노래부르고나니 속이좀 편해지더라구요
제갈아시는 분이 스트레스가 심하면 노래방 가신다고하던데
왜가는지 알거같기도하고
상담받고 약받고 이제겨우 하루지났으니 좀더 지켜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