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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갱생프로젝트]친해지길 바래 - 곤충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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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이모?


태국조카야.


지난 '태국이야기' 마지막 편에 말했던 대로


이모가 무서워하는 것들을 극복해보자는 취지로


여러가지 글을 써 볼거야.


너무 심한건 없으니까 걱정하진 말구..



첫번째 프로젝트는 바로


이모가 벌레라고 생각하는 


곤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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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곤충? 벌레?


곤충의 생물학적 정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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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슴/몸통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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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6개여야 하지



그 외에는 유충인 애벌레 정도가 있고


나머지는 [벌레]라는 카테고리에 넣을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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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는 "이것이 벌레다!"라고 말하기엔


범위가 너무 넓어.


단순하게 생각하면


다리 많고

징그럽게 생긴 생물

=벌레


거든...




[구애의 춤을 추는 거미]


그걸 떠나서 기본적으로


곤충(벌레)도 살아있는 생명체이다 보니


너무 싫어하진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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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뜬 조카네 창고]


나는 시골에서 나고 자란 촌놈이라


산과 들이 내 놀이터였고


뒤뜰 흙밭만 가도


개미, 거미, 메뚜기, 사마귀 등등


많은 곤충들이 내 친구이자 장난감(?)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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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네 시고르자브종]



물론 지금은 수도권에서 일하긴 하지만


간간히 내려가서


농사짓는 부모님 일 돕다보면


옛날 생각 나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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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시골 길거리]



태국도 덥고 습한 나라이다 보니


당연하게도 곤충/벌레가 많아.


나도 모기때문에 뎅기열 걸려 호되게 당한 적도 있지만


곤충류를 싫어한다기 보다는


[자연의 순환]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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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많이 기다렸지?]


그러면 이제


이모가 곤충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시작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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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부터 이런 말이 있지


"도망가지 마! 맞서 싸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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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의 끝엔 낙원은 없다]


와사비밥도, 물치킨도 버텨낸 이모인데


한낱 미물따위 무서워하면 안되지!!


그런 의미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생각해냈어.


이모 화이팅!



*참고로 내가 제일 무서워하는건 귀신도 괴물도 아닌 바퀴벌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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