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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년이 지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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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 이모가 편지를 남긴 날은 어제지만 그 편지를 확인한게 오늘이다보니

개인적으로는 11월 18일이 더 기억에 남네요


미루 이모의 졸업 소식을 알게 되었을때는 크게 실감이 안 갔었는데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쉬는 날이 겹쳐 집에서 멍하니 시간을 보내다 보니 갑자기 와닿더라구요

시간이 많으니 더 곱씹게 되고 더 마음이 아프더군요


그래서 미루 이모를 추억할 겸 마음 정리를 위해 시작한게 미루 이모 게시글 탐방이였어요

1년동안 1일 1글이라는 계획은 물건너 갔고 일정도 많이 밀렸지만 매일 못 적더라도 끝까지 적어보려고 해요


미루 이모도 조카들과의 나날이 즐거웠겠죠?

조카도 미루 이모와의 나날이 즐거웠어요


-미루 이모가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조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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