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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늦었지만 다녀왔습니다.

1주일 짜리 야간 당직근무로 밤낮이 12시간 뒤집어진 심야형 인간이었다가 오늘 부로 다시 일반인의 시간 개념을 되찾은 1톤화염차입니다.


각설하고, 미루 이모 데뷔 500일 기념일에서 비록 하루 늦었지만 합정역 광고판 순례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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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판이 게이트 안쪽에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해서 광고판을 찾는 데에 꽤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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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 이모의 발렌타인 데이 선물(?)인 미루 내비게이션 탑재 스팅어를 타고 있지만 지하철역에 자동차를 끌고 들어올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스팅어 미니어처를 인증 대행으로 찍고 갑니다. 제 차는 미루 이모의 무사고 주문버프 덕분에 전국 방방곡곡 잘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광고는 대부분 팬덤의 모금을 통해 집행되는데 이번에 게시된 500일 기념 광고는 익명의 조카를 통해 단독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 분께, 그리고 미루 이모를 기억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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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린이날입니다. 방송 내내 응애력이 흘러넘쳤던 미루 이모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 지 소식이 궁금하지만...

아마 잘 지내겠죠. 항상 아이 같으면서도 의외로 강한 사람이었으니... 다른 거 안 바라니까 항상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아무튼, 덕분에 많은 생각을 하고 하루를 보냅니다.

덤으로 오늘은 이런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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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선물을 줬다 생각하고 글은 이쯤에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루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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