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획득하는 다양한 방법
저수지, 하천, 물 웅덩이 등.
녹조, 적조 등이 있는 곳의 물은 피한다.
주변에 부가적인 오염원(동물의 사체, 유해한 화학물질의 유출 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오염원이 있을 경우 사용하지 않는다.
아침 이슬을 모으기
수건 등 흡습성이 좋은 천을 다리에 묶은 뒤, 이슬이 맺힌 풀밭을 걸어 다닌다.
수건이 빨아들인 이슬을 짜내어 활용한다.
식물의 증산작용 이용하기
증산작용 : 식물이 흡수한 수분을 잎사귀 또는 줄기 등으로 배출하는 것.
독성이 없는 활엽수의 가지를 투명한 비닐봉투로 감싼다.(나뭇잎이 많이 달려있을수록 좋다. 검은 비닐은 햇빛을 투과시키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 것.)
주둥이를 단단히 묶는다.(지나치게 강한 힘을 주면 나무줄기로부터 잎사귀로 수분이 이동하지 않을 수 있다.)
하루 동안 햇빛을 받도록 둔다.(흐린 날에는 효율이 떨어진다.)
비닐에 모인 물을 마신다. 별다른 오염원이 없을 경우 매우 깨끗한 물이다.
증산작용이 잘 일어나는 조건
① 햇빛이 강할 때
② 온도가 높을 때
③ 바람이 잘 불 때
④ 습도가 낮을 때
⑤ 체내 수분량이 많을 때
흙에 섞인 수분을 얻기(증류)
깊은 구덩이를 판다.
구덩이 가운데 물을 받을 그릇을 놓는다.
구덩이 전체를 덮을 수 있는 크기의 비닐로 덮은 후 움직이지 않도록 돌로 눌러 단단히 고정한다.
비닐의 가운데(물을 받을 그릇이 있는 위치. 대개 정중앙)에 무게추 역할의 작은 돌을 올려 물이 한 곳으로 모일 수 있게 한다.
대나무나 선인장에서 수분을 얻기
대나무의 가장 밑둥으로부터 10cm 정도를 자른다.(수종에 따라 채취의 용이성이 다름)
수액이 마디 안으로 흘러드는 것이 보이면 비닐을 씌워 불순물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한다.
12시간 정도 수액을 모은다.
2~4년 자란 대나무의 경우 1리터 이상의 수액을 채취할 수 있다고 함.
대나무 수액에는 당분, 칼륨, 칼슘 등이 함유되어 있음.
단, 당분 때문에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채취 후 24시간 이내 음용을 권장.
선인장에서 수분을 얻기
선인장의 껍질을 잘라서 벗긴 뒤 과육을 꺼낸다.
과육을 그대로 섭취하거나, 수건이나 거즈, 옷 등에 넣고 수분을 짜낸다.
가시가 난 종류의 선인장 중 대부분은 식용이 가능하다고 함.
얻은 물을 정수하기
정수되지 않은 물이 가지는 위험요소
미립자 : 흙, 모래, 작은 파편 등
미생물 : 세균, 박테리아, 기생충 등
무기 독소 : 비소, 납, 불소, 우라늄 등
유기 독소 : 유기용제, 살충제, 석유, 페인트 등
정수필터를 이용하기
사전에 개인용 정수필터를 구입하여 사용법에 따라 이용한다.(다양한 형태가 있음)
필터의 종류에 따라 여과할 수 있는 범위가 다르다.
대부분의 경우 고운 가루와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미생물 등은 완전히 여과되지만, 중금속이나 유기 독소 등의 경우 필터의 가격과 종류에 따라 여과되지 않을 수 있으니 면밀히 검토한 후 구입할 것.(대개 더 많은 유해물질을 여과하는 것일수록 가격이 비싸다.)
유명 제조사 : 소이어(sawyer), 카타딘, 라이프스트로
자외선을 이용하기
태양광에 포함된 자외선을 이용하기
투명한 플라스틱 병에 물을 담는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둔다.
태양광에 포함된 자외선이 미생물을 파괴한다.
세균, 미생물 외 기타 유해물질은 정수되지 않는다.
일조량에 따라 짧게는 12시간에서 길게는 48시간 소요.
유리병을 사용하는 경우 약간 효율이 떨어지나 일조량이 많으면 큰 차이가 없음.
자외선 소독기를 사용하기.
건전지로 작동하는 스테리펜 등의 제품으로 물을 소독한다.
끓이기
물을 끓인다.
대부분의 미생물 및 병원균이 사멸하지만 보툴리눔, 파상풍 세균 등 아포 세균을 형성할 수 있는 균의 경우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
또한 기타 오염물질 역시 제거되지 않는다.
증류
물을 끓여 수증기로 만든 뒤 냉각시켜 분리하는 방법.
일부 화학 유기용제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오염원을 분리하는 데에 가장 완벽함.
물을 끓인다. -> 수증기를 냉각시킨다. -> 포집한다. 의 원리를 적용하면 다양한 방법으로 물을 증류할 수 있음.
다양한 증류장치
화학적 정수
정수제나 가정용 락스를 이용해 정수하는 방법
염소계 정수제나 표백제를 이용하여 유해한 미생물을 대부분 사멸시킬 수 있다.
(크립토스포리디움, 지아디아 계열의 미생물의 경우 사멸하지 않을 수 있음.)
단, 이 경우에도 기타 오염원(중금속, 유기용제)는 제거되지 않는다.
정수제는 제공되는 사용법을 숙지한 후 사용할 것.
대표적인 정수제인 아쿠아 탭스는 20~25리터에 167ml 정제 한 알을 투여한 뒤 잘 녹인 다음 30분 후에 음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흙탕물 수준의 물 기준. 더 맑은 물의 경우 희석하여 사용 가능.)
락스(5~9%의 일반적인 차아염소산나트 농도를 가진 염소계 표백제) 사용 시, 4.5리터의 물에 여덟 방울을 떨어트린 뒤 잘 섞는다.
30분 이상 방치한 뒤 음용한다.
맑은 물 기준이며, 흙탕물 수준인 경우 같은 용량에 두 배의 락스(열여섯 방울)를 사용한다.
단, 별도의 첨가제가 들어가지 않은 락스만 사용할 것.
(식물이나 과일향이 첨가된 것, 기타 다른 형태로 가공된 것은 사용하지 말 것.)
차아염소산 나트륨 함량을 기준으로 계산하여 사용량을 증감할 것.
나뭇가지 필터를 이용한 정수
메사추세츠 공대(MIT)의 Rohit Karnik 교수는 인도 현지에서 약 2년 간 나무의 변재를 이용한 필터로 오수를 정화하는 실험을 진행함.
(실험에 쓰인 목재는 백송)
백송 나뭇가지를 사용해 위와 같이 필터를 만들 경우, 99퍼센트의 대장균과 20나노미터 이하의 물질들이 여과된다는 사실을 확인함.
대략 10~100리터 정도의 물을 정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짐.
단, 대장균과 미립자들에 대한 여과는 검증되었으나, 무기, 혹은 유기 독소에 대한 여과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짐.
주의할 점은, 마른 나뭇가지가 아닌 생 나뭇가지(조직이 활성화 상태인)일 때만 효과가 있다고 함.
출처
https://www.asrproducts.com/blog/2014/02/12/water-treatment-and-purification-for-survival-and-emergencies/
https://www.survivalworld.com/water/gathering-dew/
https://offgridworld.com/transpiration-for-simple-survival-water-collection/
https://troutster.com/finding-clean-water/how-to-make-a-transpiration-bag-for-drinking-water/
https://www.usgs.gov/media/images/how-build-your-own-solar-still
https://baroblog.tistory.com/468
https://pubmed.ncbi.nlm.nih.gov/24334847/
https://www.instructables.com/DIY-Solar-Water-Distiller-Simple-Solar-Water-Disti/
https://www.researchgate.net/figure/Thermal-Desalination-System-source-https-studycom_fig1_330180828
https://www.cdc.gov/healthywater/emergency/making-water-safe.html
https://inhabitat.com/simple-tree-bark-filters-a-surprising-99-of-e-coli-from-contaminated-water/
https://d-lab.mit.edu/research/past-research-projects-programs/xylem-water-fil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