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밴드 소개가 아닌 보컬이 뒤바뀐 밴드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미리 알림을 하자면 데스코어라 많이 시끄러움.
저는 음악 취미로 듣는지라 정확히 왜 그런지는 어떤 차이인지 정확히 말로 설명하라면 모르겠는데 데스메탈은 취향이 아니지만 데스코어는 아주 좋아합니다. (라고 적으면 젊은이처럼 들리겠지? 쀼듯)
어쨋든 락. 메탈계에서 여러 사정으로 악기 멤버가 교체되는 건 아주아주 흔한 일이지만 보컬이 바뀌는 중대사항임.
이건 밴드의 존속이 걸린 문제이고 보컬을 바꾸느니 해체를 하는 경우도 있지요. (예: 판테라)
그런 과정 중에서 성공적으로 보컬을 주고 받고 한 케이스가 있으니 바로 아래의 데스코어 밴드들입니다.
+ 이 사건이 일어난게 벌써 대략 2년 전이군요.
그때 이 사건 막 터졌을 때 제가 원래 놀던 모 커뮤 음게에 올렸던 글을 지금 수정해서 올리는 거라.. 머슥.
세 밴드가 비슷한 계열인데다가 데스코어에 제 덕력이 높지 않으므로 정보가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글입니다.
댓글로 알려주시면 확인하고 수정함.
어쨋든 적어 봄.
Signs of the swarm 싸인 오브 더 스왐.
Chelsea Grin 첼시그린.
그리고 Lorna shore 로나 숄 이 되겠습니다
셋다 음악 스타일도 비슷하고 보컬도 왔다갔다니 저도 적다가 헷갈릴거 같으니 정리 하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싸인 오브 더 스왐 에서 시작.
오리지널 보컬은 CJ.
싸인 오브 더 스왐하면 이 곡을 먼저 떠올리지요. 매우매우 사악함이 꿈틀거리는 느낌.
내 오른팔에 잠든 흑염룡이 깨어나는 느낌이랄까. 큭큭
음식물쓰레기 분쇄기가 돌아가는 듯한 딮다크 보이스의 소유자 입니다.
그러러러렁그러럵러럴그러러러러럴
그리고 새보컬로 데이빗 사이먼리치가 들어옵니다. 응 역시 사악함. 데스코어니까요.
하지만 제 사인 오브 더 스왐에 대한 관심은 CJ 까지라서 더 이상 파지 않습니다.
자 그럼 싸인 오브 더 스왐을 탈퇴한 딮다크한 보이스의 소유자 CJ는 어디로 간걸까?
바로 로나 숄 입니다.
2. 로나 숄.
로냐 숄의 오리지널 보컬은 톰 바버입니다.
네 메탈코어 밴드 아니랄까봐 다들 백인백인하고 문신과 귀 확장 피어싱이 기본셋팅이라 다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저도 동영상 찾는데 헷갈리니 두번 확인합니다. (마른세수)
그리고 톰 바버는 로나 숄을 탈퇴하였고.
1번의 싸인 오브 스왐의 보컬이었던 CJ가 로나 숄의 새 보컬로 들어오게 됩니다.그리고. 이런 대작을 걸출하게 뽑아제낍니다.
매우 고급지면서도 다크하고 세련댔음.
톰이 떠나 슬퍼하며 훌륭한 새 보컬을 고대하던 팬들은 환호를 합니다.
^^ㅣ발 개쩐다. 로나 숄! 로나 숄! ^^ㅣ발 ㅠㅠ 개쩐다!! 로나 숄을 다시 위대하게!
그.런.데.
아시아 투어와 앨범 판매를 앞두고 사고가 터지니.
CJ가 성폭행 관련으로 다수의 여성에게서 고소미를 먹고 짤린 것이다!
투어도 말아먹고 로나숄은 개빡쳐하며 새 보컬 윌 라모스를 들여옵니다.
됐다. 쩐다. 이거다.
매우 만족스럽네요. 보컬 음역대가 아주 넓습니다. 그로울링이 사악할 뿐만 아니라 스크리밍도 훌륭합니다.
같은 곡의 라이브 버전입니다. (라디오 메탈 체널용 라이브라 음질이 좋긴 함.)
게다가 라이브도 매우 훌륭하게 뽑아내는군요. 원따봉 줍니다. (흡족)
로나 숄의 오리지널 보컬이었던 톰은 어디로 간 걸까요? 톰은 첼시 그린으로 갑니다.
3. 첼시 그린.
제가 데스코어에서 가장 먼저 발을 딛은, 아주 좋아하는 밴드입니다.
이 밴드는 특이점이 있으니.
드러머 파블로가 보컬 본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음의 거친 목소리를 가진 이 덩치 괴물은 라이브에서도 드럼을 후드려까면서 소리지르는 기염을 토해냅니다.
어쨋든 오리지널 보컬은 알렉스입니다.
매우 신경질적이고 날카로운 보이스를 가졌지요. 극호.
알렉스는 첼시 그린을 탈퇴했고 새 보컬은 누굴까?
새보컬은 당연히 2번 로나 숄의 오리지널 보컬이엇던 톰입니다.
극호.
로나 숄의 음악성보다 첼시 그린과 더 잘 맞다는 평이 많으며 알렉스가 떠나 걱정하던 팬들은 환호함.
오리지널 보컬인 알렉스가 불럿던 예전 곡들도 라이브로 매우 훌륭하게 소화해냅니다.
알렉스보다 성량이 훨신 안정적이라는 평도 지배적임.
매우 훌륭한 변화임.
라이브도 하나 올려야겠지요. 호스티지.
한국에서 데스코어는 거의 불모지가 아닐까 싶지만.
그냥 이런 성공적인 케이스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며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