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니까 글 하나 더 올림.
소개할 메탈 밴드는 우크라이나 출신 메탈코어 밴드인 Jinjer 입니다.
이번에 슬립낫+ 진저 + 인디스모먼트 콘서트에서 보는 줄 알았는데.
푸틴 개이새기때문에 진저가 참여를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났음.
꼭 라이브로 봐야 할 밴드 중 하나입니다. 강력추천.
익스트림 계열에서 흔하지 않은 여성 보컬이라는게 가장 큰 특징인 밴드이지요.
락. 메탈계에서 여성 보컬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클린 창법과 브루털 창법 동시에 '라이브'가 가능한 여성 보컬은 매우 드뭅니다.
한마디로 브루털 창법이 가능하면 클린 보이스가 갈라지거거나 고음 못 올리는 경우가 허다하고 클린보이스가 좋으면 (보통은 성악 스타일이 많음) 브루털 창법은 매우 힘 빠지는 경우가 허다함.
성악 스타일 창법은 제 취향이 아니므로 언급하지 않겠음.
진저 이야기가 나오면 꼭 스피릿박스 이야기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취향 안맞고 라이브 성량이 딸리더라. (단호)
개인적 취향으로 메탈계 여성보컬은 Jinjer의 타티아나를 최고라고 꼽고 그 다음으로 유명한 여성 보컬 비빌만한건 In this moment의 마리아 브링크..
아치 에네미 고소우..
인데 솔까 마리아는 라이브 직접 보고왔지만 좀 못하는 듯. 워낙 쇼적인 요소가 커서 인지도가 좋지만 ㅎㅎ
인 디스 모먼트는 저번에 글 썼으니까 넘어가고 오늘은 Jinjer만 올릴게요!
구소련 나라들이 그러다시피 보컬 타티아나의 미모(..)가 우수한건 당연지사이고 얼굴 뿐만 아니라 목이 어지간한 남자 브루털 창법 좀 불러제낀다는 양반들 뺨 후려칠만큼 강력한 이펙터 수준이라 2010년에 타티아타가 진저에 가입하면서 진저는 호황기를 맞게 됩니다.
글로 타티아나의 모가지 에펙터가 고효율이란 이야기를 침튀기며 설명했으니 직접 들어봐야겠지요?
보컬 트레이너들의 리엑션 비디오 하면 항상 빠지지 않고 나오는 진저의 곡 파이시스 (물고기자리) 스튜디오 라이브 버전입니다.
클린 보이스에서 브루털 창법은 1분 10초부터. 그리고 다시 클린 보이스도 돌아가는데 매우 깔금함.
사실 이 곡은 Jinjer 에서 보기 드문 슬로우한 곡이고 대부분은 매우 마초마초함.
너무 타티아나만 빨아대는 것 같은데 사실 Jinjer는 연주도 개쩌는 밴드입니다.
드럼은 툭하면 바뀌는 것 같지만 실력 매우 좋고 베이스와 기타도 연주 실력이 괴물들임.
궁금하시면 Jinjer playthrough로 유툽 검색하시면 공홈에서 올리는 영상들이 올라옴. 물론 봐도 연주 못함. ㅋ
그리고 기타 좀 치시는 분들은 충격을 받으실거임.
메탈코어 밴드니까 기타는 당연히 7현이라 생각하셨을건데 6현임. 두두둥.
라이브 1기타인데 소리 비는 거 1도 없음.
이곡도 진저의 대표적인 곡이지요.
라이브를 매!우! 잘하는 밴드이기도 합니다.
이 정도의 라이브 실력은 남성 보컬 밴드를 통 틀어도 드뭄.
그리고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라이브.
코시국에 무관중으로 열렸던 헬페스트 콘서트.
이 퀄리티의 라이브를 유툽으로 볼 수 있다는 데 감동을 했던 라이브입니다.
열번은 넘게 돌려들은 듯.
이번 낫페스트 콘서트에서 보지 못해 정말 아쉬웠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보고 싶습니다!
구럼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