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집안 어르신이 온더락 잔에 한가득 따라 주시면서
"너도 예전같음 돈 벌고 가정을 책임질 어른이니 한 잔 받거라." 해서 받았습죠
고등학생때는 술을 극혐했는데 이녀석은 진짜..
꽃 향기, 원목 마루 향기, 꿀 향기가 화악 나면서 흔한 아로마오일 향기도 나면서 오일 느낌도 나더라구요
그런 다양한 향기를 잊지 못해 여러 위스키를 접해보았지만 발렌 21년을 대신할 건 같은 발렌21년 뿐이더라구요
알콜향도 불쾌하지 않게 은은히 여러 향을 돋보이게 하는 매개체처럼 올라오고......
맛은 그런 은근한 향보단 직접적인게 기름같은 향과 혀에 눅진한 꿀과 생화잎을 올려놓은 맛이 나요...
그러면서 부드럽게 넘어가서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내는게 아주 일품....
제가 표현력이 부족해서 여기까지..ㅎㅎ
참고가 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