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가격이 1리터에 15000원 하길래 건져왔는데
저는 싱글몰트 경험이 글렌피딕 12년 밖에 없어서 모르는데 가격 대비 싱글몰트 향이 잘 느껴지는 아이라더군요.
처음에 향 맡아보면 희한하게 알콜은 서서히 찌르는데 나무향, 타고 남은 숯 향이 은은하고...
이걸 뭐라고 설명하기 힘들었는데 조개나 새우 소금구이 하고 난 다음 남는 국물에 나는 쩐 소금내? 그런게 좀 나더군요
나중에 술잘알 분들 리뷰 보니 '바다의 소금내음'이라고 하시던...
바다에 하도 가본 지 오래되어서 비슷한 냄새 찾는데 오래 걸렸네요 ㅎ
하이볼이나 콜라 타먹으셔도 좋고 의외로 스트레이트도 한두잔은 괜찮은 녀석인거 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