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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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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샹궈에 금문고량주

동생이 대만여행 다녀와서 선물받은 금문고량주입니다.  처음에 위스키 마시듯이 테이스팅 글라스에 따라서 먹었을땐 진짜 별로였는데 이렇게 고량주 잔으로 원샷으로 넘기니 목넘김 좋고 향 좋은 술인거 같습니다. 58도나 되는 강력한 도수답게 향이 폭발하는 느낌이 많이들지만 식도로 넘어갈땐 58도 답지않게 스무스하게 넘어갑니다. 기름진 중화요리에 잘어울리는 술이라고 생각합니다. 

테이스팅 글라스에서 느꼈을땐 청사과랑 여물이랑 섞어서 죽끓인 맛이였는데 확실히 술은 잔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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