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을 맞아 연차넣은김에 와인앤모어를 구경차 들렸더니 신규제품중 저가형 브랜디가 있어 가져와 봤습니다. 브솝 꼬냑이 10병정도 있는지라 원래 저가 브랜디는 안사는데 싼가격인 14500원에 제조사가 곤잘레스 바에야스 여서 사와 봤네요. 카라멜색소는 확인 했는데 자당시럽은 집에 와서 봤네요. 어쩐지 싸더라 하면서 열어서 맛을 봤는데...
향 : 없습니다. 알콜취도 거의 안납니다. 단내느낌은 나는데 브랜디라고 하기엔 과실향이 안납니다. 작년에 산 싸구려 꼬냑이라 쓰고 유령브랜디인 몬도리XO도 브랜디의 포도향은 났는데 말이죠.
맛 : 달아요. 근데 포도 단맛도 아니고 과일단맛도 아닌 그냥 단맛입니다. 시럽맛일듯 36도 치고 알콜맛이 단맛에 가려 거의 안납니다.
피니시 : 희안하게 피니시가 길진 않지만 있습니다. 넘기면 피니시가 없다시피 하지만 상쾌한 허브 느낌이 살짝 올라오네요.
자당시럽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추가 구매는 없을 예정이고 브랜디 치고 향도 없어서 추천하기도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