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반년만에 마시는 위스키입니다
뭐 이래저래 덥다는 이유로 한동안 맥주만 줄창 마셨고
또 한동안 여가시간에 게임하느라 바쁜데 술마시고 랭겜을 돌릴 순 없다는 이유로 술을 안마셨고
또 한동안 병원에서 약타먹느라 술을 못마시고 하다보니 거의 반년을 묵혀만 뒀다가 오늘 겨우 재개봉했네요
그래서 반년만의 40도짜리 술의 감상은 어떻느냐 하면!
뭐 이전이랑 딱히 달라진 건 없습니다 ㅎ..
사실 오랜만에 마시는 거라 일부로 가장 낮은 40도를 고른 거긴 한데
맥 12셰리도 에어링이 될만큼 된 녀석이라 매울 이유도 없어서 그런 걸까요
이미 익숙해진 혀(?)는 딱히 돌아오지 않는가 봅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재개시한 기념으로 새 보틀은 아주 좋은 기억이 있던 싱글톤 12년에 이어 15년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마트에라도 가면 보고 와야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