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로스팅한지 딱 2주되는 날이지만 참지 못하고 오늘 개봉했습니다.
그라인딩하는데 아주 향이 어마어마하네요 ㅋㅋㅋ
봉지 뜯을때부터 방안이 커피향으로 가득찹니다.
그리고 향이 정말 좋아요. 얼마전에 BoP 내추럴 토투마스 그라인딩하고 맡았던 향에 뒤지지 않는 것 같기도 합니다.
마신 지 좀 돼서 기억이 옅어지기도 했겠지만…
10g인만큼 2333으로 해서 총 2분 30초 추출했습니다
첫맛은… 홍삼…?
살짝 홍삼향이 스쳐지나갔다가 뒤에 산미랑 자스민 느낌의 향이 같이 올라옵니다.
처음 내렸을땐 이 맛이 너무 찐하게 느껴져서
40ml 가수한 후에 마시니 처음에 올라온 찐한 맛이 좀 옅어져서 훨씬 나았습니다.
게이샤 워시드들이 그렇듯 클린컵은 상당히 좋았습니다만
커피 맛 자체로는 같이 나눔해주신 레전더리 게이샤가 훨씬 맛있는거같아요. 다만 향은 진짜 엄청 좋습니다!
그라인딩하고 커피 내리고 있는 내내 코박으면서 향기맡았네요
좋은 나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