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 참다 결국 뜯었습니다. ㅎㅎㅎ
토투마스 게이샤 워시드.
20그람 탈탈 털어서 한 번에 마실 거예요.
원두의 상태는 전형적인 약배전 워시드. 털 많이 날리겠네요. ㅎ
원두가 원두니 만큼,
평상시 안 하던 린싱까지 했습니다.
솔직히 전 차이 안 느낍니다. 의미도 없다고 봐요. 하지만,
정성이라는 게 있죠!
오드1 그라인더 기준 분쇄도 3으로 갈았습니다.
요즘들어 분쇄도를 많이 올렸습니다. 클린컵이 좋은 커피를 많이 만나다보니...
그래도 다른 분들에 비하면 아직 잘게 분쇄하는 편이긴 합니다만.
93도의 온수 40으로 블루밍 이후 140-100 두 번에 나눠 센터푸어했습니다.
2분30초 컷.
온수 가수하지 않고 그냥 마실 겁니다. 진한 커피가 땡겨서요. ㅋ
근데 올려놓고 보니 사진 품질이 그지같네요.
뭐 어쩔 수 없습니다. 일터의 조명 상태가 열악해서 어케 찍어도 후지다 보니
그냥 막 찍어서 올려요. 암튼 마셔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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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클린컵.
역시 비싸면 무조건 클린해지는 게 게이샤 세계의 국룰인가 봅니다.
맛있어요.
그리고 안타깝네요. 마실 수록 커피가 줄어.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