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가 터지니까 덩달아 터진 제 울화통을 달래기 위해
이 귀한 걸 깠습니다.
나를 달래줄 아이의 영롱한 자태.
꽤 밝은 편이죠.
15그람 조금 넘는 양이로군요. 색깔과 이전의 경험과 원두량을 토대로
대략의 레시피를 구상해 봅니다.
코만단테 26클릭으로 곱게 갈아서
35ml로 뜸 - 이후 100 - 다시 80
1:15비율 조금 안 되게 추출했습니다.
여기에 10ml의 온수를 추가하여 완성.
이제 마셔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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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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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다.
압도적으로요.
이 깔끔함에 중독되면 싼 커피 못 마시는데 ㅋㅋㅋㅋ
대충 야구로 터진 마음이 위로되었습니다.
엘지 우승 미리 축하합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