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라마스투스 달립니다. 원두가 그간 쥔장님 약배전 대비 좀 더 밝은 편입니다.
34그램 계량으로 두 잔 분량을 내릴 겁니다.
분쇄도는 오드그라인더 기준 3.1클릭.
코만단테와 비교하면 27클릭 내외 정도입니다.
분쇄 완료. 역시나 워시드다운 털날림. ㅋ
추출은 60ml의 물로 블루밍. 이후 120 센터푸어 1차, 120 센터푸어 2차,
마지막으로 좀 더 강한 물줄기로 60ml 센터푸어 3차로 마무리합니다.
총 360ml의 물을 사용했으니 대략 1:10.5의 비율입니다.
물빠짐 속도가 많이 느린 원두로군요. 분쇄도가 너무 가늘지 않음에도
최종추출까지 2분50초가 걸렸습니다.
최종적으로 200ml의 물을 가수하여 완성합니다.
2잔 이상의 커피를 내릴 때는 바이패스 방식은 거의 필수입니다.
아무튼 마셔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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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클린컵.
산뜻한 산미.
으음... 의외로 아로마가 많이 약하네요. 과소인가 의심도 되지만
바디는 꽤나 적당합니다. 굉장히 티라이크하달까,
좋게 말하면 은은한 커피입니다.
좀 더 쥬시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제 취향상 조금 아쉬운 감이 있기도 하네요.
과소일 수도 있으니 분쇄도를 좀 더 조여봐야겠습니다.
추출시간은 3분 내외가 적당할 듯하네요.
좀 더 연구해보겠습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