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침 쉬는 날이었네요. 그래서 땄습니다. 무조건 제일 좋은 걸로 시작해야지욥!!!
쥔장님 감사드립니다. ㅎㅎㅎㅎㅎ
커피는 중약배전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20그램을 코만단테 기준 26클릭으로 분쇄했습니다.
역시 워시드답게 체프가 많네요. 암튼 이를 린싱한 필터 위에 올려놓은 후,
95도의 온수를 이용하여 40ml로 뜸, 140ml로 1차 센터푸어, 100ml로 2차 센터푸어로 마무리했습니다.
여기에 온수 23ml로 마무리. 이그렛2미니는 오늘 배송받아 찬조출연 시켰습니다.
자랑하고 싶었그든요.
암튼.
마셔보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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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깔끔합니다. 약간의 과다 뉘앙스가 없지 않았음에도
목넘김 후에 입 안에 커피향 이외에 아무런 이질감이 남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지배적인 것은 역시 산미.
개인적으로는 청사과와 라임을 연상시켰습니다.
이와 같은 산미는 처음 머금을 때부터 목넘김 이후의 여운까지 길게 갑니다.
꽤 강렬하지만 찌르는 느낌은 없는 매우 긍정적인 산미였네요.
매우 정석적인 워시드의 그것이랄까요.
무산소 발효과정을 거쳤음에도 발효 뉘앙스는 아예 느끼지를 못했습니다. ㅎㅎㅎ
다음 번에는 아로마 쪽에 좀 더 포커스를 기울여서 마셔봐야겠습니다.
암튼.
맛있어요. ㅎㅎㅎ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