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생활에는 관련 장비, 원재료도 중요하겠습니다만
장기적으로 보자면 낭비없는 동선을 계획할 수 있는 전용공간의 존재 또한 필수불가결이라고 봅니다.
사실 혼자 사는 공간이면 커핑 전용 공간을 마련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지만,
식구가 여럿 있는 경우에는 공간을 따로 마련하는 것이 의외로 쉽지는 않더군요.
해서 고민 끝에 업소용 작업대를 하나 질러버렸습니다. 오오.. 올스뎅!
의외로 목재 선반과 비교해도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진 않더라고요.
내구성에 있어서는 저 업소용 작업대가 압도적으로 우월하기에 오래 쓸 요량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사용해가면서 동선을 짜보는 중입니다만, 뭐 작업공간이 없었던 때보다는 단연 훨 낫네요.
세로 너비가 좀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남는 공간이 딱 저 정도만 있는 상황이라 별 수 없긴 합니다.
여러 변수가 생길 것에 대비하여 이동식 바퀴도 옵션으로 장착하긴 했는데,
전기 콘센트 위치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 어지간한 일이 없는 이상 이동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뭐 여차하면 이동식 웨건처럼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여튼 이번년도 지름 중에서는 금액적물리적으로는 가장 큰 지름이 될 것 같습니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