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머신으로만 마시다 비도 오고 하길래 간만에 드립을 했습니다
드립도 칼리타만 줄창 쓰다보니 블루보틀 레시피를 다 까먹어서 인커넷 검색으로 다시 찾아봤네요 ㅎㅎㅎ
커피는 제가 처음으로 로스팅했던 에스메랄다 하라미요 워시드가 약간 남아서 그걸 이용했고,
처음 로스팅할 때 부족한 점이 많았던 만큼 아쉬운 점이 많이 보이네요. 뭣보다 처음엔 꽤 볶은 줄 알았는데 막상 다시 마셔보니까 끝에 약간의 풀맛이 좀 느껴지는 게, 생각보다 훨씬 일찍 배출을 했었나 봅니다.
아무튼 비오는 날 이렇게 간만에 드립을 내려서 창밖에 내리는 비를 보며 한 잔 하니 괜찮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