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 구독자 20명 | 앙드레 바쟁

예전 출판 괴담 소설 시리즈 찾는데 도움좀


잼민이 시절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읽었는데


기억나는건 책이 대체로 얇고 검정색 표지에 해당 권 대표이야기의 일러스트가 표지 가운데 흰색 네모난 박스에 흑백으로 그려져 있었음


그리고 이야기 중간 중간 실사 풍의 흑백 펜화? 스케치 느낌으로 삽화가 있었고


내용은 단편 괴담 모음 형식이었는데


떠듬떠듬 기억을 더듬어 에피소드 떠오르는데로 적어보자면 



1.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잘 어울리지 못하고 괴롭힘만 받는 주인공의 유일한 낙이 그림 그리는 거였는데


어느날 자기가 벌레나 식물 같은걸 그리면 그게 살아 움직이는걸 알아채고 걔네랑 노는데


집 근처 버려진 일본군 벙커에서 항상 자신을 괴롭히던 아이를 벙커 벽에 그린 벌레로 뜯어먹게 한 내용



2. 어느날 마을에 갑자기 등장한 어느 회사의 리얼한 거미 장난감이 인기였는데 거미 장난감과 동봉된 건전지와 체액을 집어 넣으면


살아 있는것처럼 움직이고 거미줄도 뿜어낸다는 거였음 결국엔 그 장난감이 마을을 습격함



3. 불우한 가정환경을 가진 아이가 어느날 자기 창문을 두드리는 웜뱃을 보고 결국엔 웜뱃들과 같이 그들의 나라로 떠난다는 내용


4. 주인공 아이가 밤마다 놀이터에 가로등? 써치등? 이 켜지면 나타나는 어떤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 정글짐이며 온갖 놀이기구에서 서로 재미있게 노는데 아이들은

복장도 이상하고(옛날풍의 낡은 복장) 집에 돌아가는걸 본적도 없고 말투도 '맙소사' '아이구야' 등을 쓰는등 이상했지만 개의치 않고 같이 놀다 어느날 그 아이들이 예전부터 그 놀이터에서 놀다 죽은 아이들이라는걸 깨달았고 자기도 그아이들에게 잡혀 놀이터에서 영원히 놀게 되었다는 내용


5.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도시의 하수구를 탐험하다 뭔가 무서운걸 겪게 된 두아이


이런 내용들이 있었고 전체적인 분위기는 외국계 괴담 뭔가 레딧의 그것과 흡사했음 


책은 시리즈로 있었는데 부디 제목좀 알려줘라 나이트 메어룸, 대런 섄 시리즈와 비슷한 풍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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