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거대 기업 킥스타터에서 노동자들이 42일간 벌인 파업은 회사가 오랫동안 유지해 온 4일 근무주 프로그램에 대한 보호 조치, 최저 임금 인상, AI가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을 방지하는 조치에 동의하면서 끝났습니다.

킥스타터 유나이티드 노조 회원들은 경영진과 새로운 단체 협상 협정에 대한 수개월간의 회담이 교착 상태에 빠진 후 10월 2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

노조는 파업에 앞서 킥스타터가 최저 임금에 대한 모든 제안을 거부했으며, 주 5일, 40시간 근무제로 돌아갈 권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킥스타터는 2022년 4월 시범 운영 제도를 도입한 이후 주 32시간, 4일 근무제를 운영해 왔습니다. 하지만 킥스타터 유나이티드는 10월에 경영진이 주 5일, 40시간 근무제로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근무 일정을 변경할 수 있는 권리를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킥스타터 직원들은 2020년 킥스타터 유나이티드를 설립했을 당시 주요 미국 기술 기업 중 최초로 노조를 결성한 근로자 중 하나였으며, 이 조직은 2022년 여름에 첫 단체 교섭 계약을 비준했습니다.

59명의 커뮤니티 지원 전문가, 신뢰 및 안전 분석가, 마케팅 전문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및 기타 기술 종사자를 포괄하는 해당 계약은 올해 7월 13일에 만료되었으며, 4월부터 Kickstarter United 협상 위원회는 회사 경영진과 임시 합의에 도달하려고 시도해 왔습니다.

6주간의 파업으로 킥스타터는 4일 근무주를 법제화하게 되었고, 5일 근무주로의 일시적 전환은 반드시 "정당한 사유"를 제시해야 하며 사전 통지와 기간 제한이 있어야 합니다.

근로자들은 생활비를 기준으로 최저 임금이 점차 인상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며, Kickstarter United는 이는 "가장 과소평가된 근로자"의 경우 평균 6% 인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들은 일회성 6,000달러의 보너스도 받게 됩니다.

노조는 최소 85,000달러의 급여를 요구해 왔는데, 이는 뉴욕시에서 저소득으로 간주되는 급여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가 보장하는 다른 보호 조치에 따르면 킥스타터는 AI로 역할을 대체할 수 없으며, AI로 역할이 변경될 경우 경영진은 직원과 협력해야 합니다.

또한 정규직 직원을 계약직으로 대체하는 것에 대한 "강력한 보호 조치"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Kickstarter United를 포함하는 OPEIU Local 153 노조의 사무국장 겸 재무 담당자인 닉 갈리포는 "우리가 싸우면 승리하게 되는데, 오늘 Kickstarter United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진전에는 시간이 걸리고, 우리는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하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지만, Kickstarter United 회원들의 행동이 그들에게 마땅히 누려야 할 직장 안정성을 가져다준 것에 감사드립니다.

"이것은 항상 근로자들의 공정한 임금과 안정성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킥스타터 유나이티드 회원이자, 위원, 단체 협상 위원인 대넬 후라도는 "동료와 노조의 단결과 확고한 결의 덕분에 우리는 이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리는 42일간 역사적이고 새로운 원격 파업을 벌였고, 이를 통해 수년간 해오던 근무 시간을 보호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보호 조치 덕분에 Kickstarter는 우리가 아는 대로 일하기 좋은 곳이 되었습니다.

"노동자들은 이 승리를 위해 싸웠고, 이것이 다른 직장과 노조에도 단지 현상 유지를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더 나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싸우도록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킥스타터는 지난 몇 년 동안 테이블탑 게임 분야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전에 플레지 매니저 경쟁자였던 게임파운드(Gamefound)가  대규모 미니어처 중심의 테이블탑 펀드 모금을 위한 주요 플랫폼으로 부상했습니다.

크라우드펀딩의 베테랑인 그는 작년에 약 2억 2천만 달러의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하며 테이블탑 게임 부문에서 선두를 달렸고, Gamefound가 8천 5백만 달러를 조달했습니다.

하지만 킥스타터의 수치는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 플랫폼이 2021년에 기록한 2억 7천만 달러라는 역대 최고치보다 훨씬 낮습니다.

테이블탑 애널리틱스(Tabletop Analytics) 데이터 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킥스타터(Kickstarter)의 총 모금액은 약 6,700만 달러로   , 작년 동기 대비 거의 20%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동안 플랫폼 내 프로젝트 수는 30% 급증하여 1,200개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초 킥스타터는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새로운 후원 관리 및 할부 결제 옵션을 출시하면서  , 이것이 "제작자들이 요구해 온" 캠페인 이후 도구라고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