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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 클래시 오브 덱스를 소개합니다!

클래시 오브 덱스를 소개합니다! 




10월 24일 화요일부터, 다이브다이스 쇼핑몰에서 주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클래시 오브 덱스> 시리즈의 기본판인 <클래시 오브 덱스: 전쟁의 서막>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일정 준비 수량 소진시까지 이 이벤트는 지속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구매하시는 분들이 받게 되실 <클래시 오브 덱스>는 도대체 어떤 게임일까요?

<클래시 오브 덱스>는 2020년 프랑스에서 처음 출시된 카드 게임입니다. 듀얼형 카드 게임이면서도 쉽고 빠른 진행 방식 덕분에 킥스타터에서 큰 사랑을 받았으며, 벌써 세 번째 시즌까지 성황리에 펀딩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한국어판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한국어판은 스타터 키트부터 시즌 2까지의 카드 팩이 동시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매년 다양한 카드 게임이 시장에 출시되지만 시장에서 몇 시즌 동안 꾸준히 안착하는 상품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전통적인 게임 사이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 정도로 개성 있고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는 그리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고 시장에 안착한 게임은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새로운 전통이 되곤 합니다. 그래서 많은 작가와 제작사가 카드 게임에 꾸준히 도전하는 것입니다.

 <클래시 오브 덱스>는 대결형 카드 게임입니다. 가장 전통적이면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으로 보드게임에 조금만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 장르의 다른 여러 게임을 떠올릴 수 있으실 것입니다. 이 힘든 시장에서 팬덤을 확보한 <클래시 오브 덱스>만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1. 카드 16장으로 펼쳐지는 듀얼!

 <클래시 오브 덱스>에서 한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카드 장수는 단 8장입니다. 1대 1 기준으로 두 사람이 사용하는 카드는 고작 16장인 것이지요. 일반적인 카드 게임이 아무리 적게 사용해도 카드 30장으로 이뤄진 덱을 사용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매우 적은 숫자입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다른 구성물이나 특별한 게임판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오직 너와 나의 카드 8장씩을 합친 16장만 있다면,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간편함이 <클래시 오브 덱스>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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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플레이어는 이렇게 두 다리를 두고 카드를 사용해 대결한다. (출처: 보드게임 긱)



 <클래시 오브 덱스>에서 플레이어는 자신의 카드를 모두 손에 듭니다. 플레이 카드(생명체 + 주문) 8장과 자신의 체력을 표시하기 위한 성채 카드를 들고, 두 사람 사이에 전장을 표시하기 위한 다리 카드 2장을 놓으면 게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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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선을 돌파하면 상대방을 직접 타격할 수 있다.  (출처: 규칙서)



 두 플레이어는 두 다리를 사이에 두고 대결을 벌입니다. 위쪽 다리와 아래쪽 다리는 각각 하나의 전선이 되는 것이지요. 각 전선에서 생명체들은 서로 전투를 벌이고, 상대방 전선에 생명체가 없다면 상대방을 직접 타격해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이 게임에서 자신의 체력은 손패에서 성채 카드의 위치로 표현됩니다. 게임을 시작할 때는 가장 왼쪽에 들었다가, 체력을 1씩 잃을 때마다 오른쪽으로 한 칸씩 옮기는 방식이지요. 이런 식으로 카드가 가장 오른쪽으로 가게 되면 체력이 0이 되고, 성채 카드를 뒤집어서 다시 맨 왼쪽에 둡니다. 이 상태에서 다시 체력이 0이 되면 게임에서 패배하게 됩니다. 간단한 시스템이지만 손패가 체력이 되기 때문에 절묘한 재미가 생기기도 합니다. 손에서 카드를 내려놓으면 사실상 체력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카드 8장을 들고 있을 때는 피해를 8점을 받아야 성채 카드가 맨 오른쪽으로 가게 되지만, 카드가 줄어들 수록 더 적은 피해를 입더라도 성채 카드가 맨 오른쪽으로 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손에서 카드를 내려놓을 때에는 양 전선을 모두 신경써야 합니다. 카드를 손에서 많이 내려놓은 채로 직접 타격을 받는다면, 적은 피해에도 순식간에 성채 카드가 맨 오른쪽으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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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에는 다양한 효과를 지닌 생명체와 주문이 있다.  (출처: 규칙서)


 이 게임에서 손패는 체력만이 아니라 마나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차례를 시작할 때 손에 든 카드 장수가 마나입니다. 따라서 이미 카드를 많이 내려놓았다면 비용이 높은 카드는 내려놓을 수 없는 것이지요. 카드를 한쪽 전선에 무의미하게 많이 내려놓으면 체력이 줄어들 뿐 아니라 다음 차례에 쓸 수 있는 마나도 줄어들기 때문에 다른 한쪽 전선이 무너져서 공세를 함에도 게임에서 패배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집중한 전선에서 상대방을 제대로 뚫어내어 상대방의 체력을 먼저 0으로 만든다면 얘기는 달라지겠지요.



 2. 접근성 높은 카드 게임

 <우노>처럼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카드 게임들도 있지만, TCG류의 카드 게임은 진입장벽이 높은 편입니다. 규칙도 복잡한 데다가 각 카드의 효과를 설명한 텍스트에 익숙해지는 것이 어렵기도 하고, 카드를 모으는 것도 부담스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클래시 오브 덱스>는 규칙은 간략화하고 수집도 간편하게 하여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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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의 텍스트는 아이콘으로 간략화되었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익숙해질 수 있다.
(출처: 규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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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터 세트 <전쟁의 서막>을 기준으로 특수 능력은 8가지가 등장한다. 시즌 3 현재까지 등장한 특수 능력은 총 27종이지만, 천천히 익혀나가면 그리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다.  (출처: 요약 카드)


<클래시 오브 덱스>의 한 팩은 그 자체로 하나의 세트입니다. 게임의 기본이 되는 스타터 세트는 1팩에 <전쟁의 서막>에 해당하는 모든 카드가 들어있고, 다른 확장들 역시 한 팩에 그 확장의 모든 카드가 들어있습니다. 원하는 카드를 구하기 위해 카드 팩을 여러 번 사지 않아도 되고, 세트를 다 모으는 것도 부담이 적어 쉽게 진입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러한 정책은 <클래시 오브 덱스>가 처음 세상에 나온 방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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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이런 식으로 게임을 배포했다.
 (출처: 보드게임 긱)



2020년 처음 출시된 <클래시 오브 덱스> 초판은 보기 드문 방식인 카드보드지에 카드를 인쇄하여 구매자가 직접 잘라서 사용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초창기 <클래시 오브 덱스>는 이런 식으로 매달 신규 스탠드얼론 확장을 내는 DIY형 게임이었습니다. 이러한 독특한 방식은 게임을 홍보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지만, 상품으로는 한계가 있는 방식이었습니다. 제한된 지면에 모든 카드를 인쇄해야 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카드 게임보다 카드가 작을 수밖에 없었고, 카드의 품질도 한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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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는 다른 카드 게임처럼 완성된 상품으로 판매하였다.
(출처: 규칙서)



 그래서 제작사 Grammes Edition에서는 2021년 킥스타터를 통해 <클래시 오브 덱스>를 제대로 된 카드 게임으로 만들어 선보입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된 품질로 <클래시 오브 덱스>를 즐기길 바랐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제작사에서는 모든 후원자에게 스타터 세트를 제공했고, 그 덕분에 많은 성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정책은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스타터 세트를 무료로 증정하는 정은 한국에서도 적용됩니다. 이번 다이브다이스 쇼핑몰 이벤트도 이 정책의 일환입니다. 이번 이벤트 외에도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분께 <클래시 오브 덱스>의 스타터 세트인 <전쟁의 서막>을 제공해드릴 예정입니다. 이번 기회에 새롭고 신선한 카드 게임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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