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대전4 // 그대여 꽃이여
花の命は短くて
(하나노 이노치와 미지카쿠테)
꽃의 삶은 짧아서
夢見る月日は
(유메미루 츠키히와)
꿈을 꾸는 세월은
駆け足で過ぎゆく
(카케아시데 스기테유쿠)
빠른 발검음으로 지나쳐간다.
ああ 残酷な時間よ 無慈悲なるもの
(아아 잔-코쿠나 지칸요 무지히 나루모노)
아아 시간은 이토록 잔혹하고 무자비하게 흘러도
だが 我が胸に 咲き誇る
(다가 와가 무메니 사키호코루)
하지만, 이 가슴속에서 피어나는
君よ花よ
(키미요 하나요)
그대여 꽃이여
.
.
花の命は短くて
(하나노 이노치와 미지카쿠테)
꽃의 삶은 짧아서
野辺に咲く花よ 名もなき花たちよ
(노베니 사쿠하나요 나모나키 하나타치요)
들판에 피는 꽃이여, 이름도 잃은 꽃들이여
花の命は短くて
(하나토 이노치와 미지카쿠테)
꽃의 삶은 짧아서
命の限りに 咲き誇れ
(이노치노 카기리니 사키호코레)
삶이 다하는 그때까지, 탐스럽게 필지어다
花の命は短くて
(하나노 이노치와 미지카쿠테)
꽃의 삶은 짧아서
美しくいよう いまを生きて生きて
(우츠쿠시쿠 이요 이마오 이키테 이키테)
아릅답게 남겨지리라, 지금을 살고 지내며
花の命は短くて
(하나노 이노치와 미지카쿠테)
꽃의 삶은 짧아서
眩しく輝く 春の花よ
(마부시쿠 카가야쿠 하루노 하나요)
눈부시게 빛을 내는 봄의 꽃이여
ああ はじめて出会いし あの日を想う
(아아 하지메테 데아이시 아노 히오 오모우)
아아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던 그날을 떠올리리
いま 我が胸に 咲き誇るは 君よ花よ
(이마 와가 무네니 사키호코루 키미요 하나요)
지금 이 가슴 속에 만발하듯 피어나는, 그대여 꽃이여
.
.
涙の数だけ 喜びがある
(나미다노 카즈다테 요로코비가 아루)
흘린 눈물의 수만큼 기쁨이 있는 것
あなたはそれを 教えてくれた
(아나타와 소레오 오시에테 쿠레타)
당신은 그것을 가르쳐준 사람
命の尊さ 命の素晴らしさ
(이노치오 토우토사 이노치노 스바라시사)
삶의 귀중함, 삶의 고귀함
この想いを 永久に咲かせよう
(코노 오모이오 토와니 사카세요)
이 마음을 영원히 꽃피워가리
花の命は短くて
(하나노 이노치와 미지카쿠테)
꽃의 삶은 짧아서
戦いを終えて 人よ恋を語れ
(타타카이오 오에테 히토요 코이오 카타레)
싸움을 마치고, 사람이여 사랑을 일컫으라
花の命は短くて
(하나노 이노치와 미지카쿠테)
꽃의 삶은 짧아서
秘めたる想いは 我が胸に
(히메타루 오모이와 와가 무네니)
담아두고픈 추억은, 이 가슴속에
男と女に 恋が生まれて
(오토코토 온나니 코이가 우마레테)
남자와 여자에게 사랑이 태어나
人の命が 輝いている
(히토노 이노치가 카가야이테 이루)
사람의 생명이 빛을 발하네
すべての未来を いまこそ抱きしめて
(스베테노 미라이오 이마코소 다키시메테)
모든 미래를 지금에야말로 끌어안아
熱い心 歌おう 高らかに
(아츠이 코코로 우타오 타카라카니)
뜨거운 마음을 노래하리라, 드높게
別れの数だけ 出会いがある
(와카레노 카즈다케 데아이가 아루)
이별을 한 만큼의 만남이 있는 것
あなたはそれを 教えてくれた
(아나타와 소레오 오시에테 쿠레타)
당신는 그것을 가르쳐준 사람
命の輝き 命の広がりを
(이노치노 카가야키 이노치노 히로가리오)
삶의 반짝임, 생명의 드넓음을
この想いを 永久に咲かせよう
(코노 오모이오 토와니 사카세요)
이 마음을 영원히 꽃피워가리
涙の数だけ 喜びがある ~ ああ 花よ 君は花
(나미다노 카즈다케 요로코비가 아루 ~ 아아 하나요 키미와 하나)
흘린 눈물의 수 만큼 기쁨이 있는 것 ~ 아아 꽃이여 그대는 꽃
あなたはそれを 教えてくれた ~ 我が胸に咲き続ける
(아나타와 소레오 오시에테 쿠레타 ~ 와가 무네니 사키츠즈케루)
당신은 그것을 가르쳐 준 사람 ~ 이 가슴에 계속 피어나리
命の尊さ 命の素晴らしさ
(이노치노 토우토사 이노치노 스바라시사)
삶의 귀중함, 삶의 고귀함
この想いを 永久に咲かせよう
(코노 오모이오 토와니 사카세요-)
이 마음을 영원히 꽃피워가리
わが命の花よ
(와가 이노치노 하나요)
내 삶의 꽃이여
君よ花よ
(키미요 하나요)
그대여 꽃이여
.
.
.
2005년 드림캐스트로 발매되었던 사쿠라대전4 의 엔딩 곡, 그대여 꽃이여.
노랫말은 제 발번역.
(당시로서는) 사쿠라대전 시리즈의 그랜드 피날레를 장식했던 게임으로
제국 화격단과 파리 화격단의 멤버들이 총출동하는 빅스케일을 풀고 있지만
기본 시나리오의 진행은 이른바 극장판 형식이라 할 수 있어,
전작 시리즈와 비교하면 아무래도 플탐이 짧아졌다.
사쿠라대전 팬들이라면 대부분 욕하지 않을 명작.
그 이유는, 게임이 시리즈화 되는 것은 그 게임을 즐긴 팬들이 있는 덕분이며
그렇기에 시리즈화 된 게임의 매듭은 이렇게 지어야 한다는 것을 정말로 잘 보여주기 때문이다.
어떻게보면 더럽게 길고 느릿느릿한 8분짜리 노래인데도..
사쿠라대전 시리즈에 등장하는 여럿 보컬 중에서 이른바 갓곡으로 꼽히는 것 역시 노래가 주는 감개가 크기 때문.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이 엔딩곡은 반칙에 가깝다 ㅋㅋ